교와기린, 골질환 치료제 '인피그래티닙' 판권 취득

美 브릿지 바이오파마 등이 소아 연골무형성증 경구제로 개발 중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2-08 09:37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교와기린이 미국 생명공학회사로부터 골 희귀질환 치료제의 판권을 취득했다.

교와기린은 7일 미국 브릿지 바이오파마와 산하기업인 미국 QED 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FGFR3 저해제 '인피그래티닙'(infigratinib)을 골질환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교와기린은 1억달러의 계약일시금과 최대 20%대 후반의 로열티, 성공사례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인피그래티닙은 이미 FDA로부터 담관암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현재는 경구용 소아 연골무형성증 치료제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연골무형성증은 유전자변이로 연골이 자라지 않고 저신장 등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일본에서만 환자 수가 약 6000명으로 추정된다. 치료제는 현재 피하주사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와기린은 연내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의 협의를 실시하고 2025년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목표이다.

교와기린은 골 희귀질환 치료제 '크리스비타'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판권 취득으로 골질환분야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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