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상진료 보완대책' 발표…2차병원 진료 의무화도 검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후 5시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비상진료 보완대책은 지난 19일 실시된 비상진료대책 이후 이뤄진 추가 조치다. 인력 보강,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 기능을 유지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보의·군의관 등 인력을 파견하고, 상급종합병원 인력 채용과 교수·전임의 당직근무 시 재정 지원한다. 응급의료에 대한 지원 확대, 광역응급
이정수 기자24.02.29 10:22
"듀피젠트, 결절성 양진 개선한 유일 생물학적제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는 듀피젠트(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이하 결절성 양진) 적응증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결절성 양진은 제2형 염증과 연계되어 피부, 면역계, 신경계 등과 상호 관련성을 갖는 만성질환이다. 극심한 가려움증과 결절성 병변으로 인해 염증성 피부 질환 중 환자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 중 하나로 정신 건강, 일상생활, 사회 활동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절성 양진 환자 중 80% 이상은 6개월 이상, 절
최성훈 기자24.02.28 14:53
대중화로 가까워진 게임 문화…근골격계 증후군 주의해야
지난해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국내 구단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e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 10세부터 65세 사이 국민 중 약 74%가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조사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응답자의 하루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132분, 주말 209분으로 나타났다. 대중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게임 문화지만, 장시간 몰입해 즐기다 보면 손목, 팔꿈치, 목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정수 기자24.02.28 09:19
연 1천억대 확장 가능성 커진 폐렴구균 백신…4월 본격 경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 접종대상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13가 백신과 15가 백신간 격돌을 앞두고 있다. 프리베나13(13가 백신)은 그간 쌓아온 임상 데이터를 무기로 점유율 수성에 나서는 한편, 박스뉴반스(15가 백신)은 두 가지 혈청형을 추가해 우수한 면역원성을 보였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 박스뉴반스가 오는 4월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4월부터 영유아 폐렴구균 15가 백신(PCV15가) 접종을 시행
최성훈 기자24.02.28 06:05
당뇨라면 안과 진료 필수‥ '당뇨망막병증'이 보내는 신호는?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눈을 포함한 전신에 여러 합병증을 일으킨다. 고혈당에 의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당뇨망막병증은 3대 당뇨병 미세혈관 합병증 중 하나로 꼽힌다. 당뇨병 병력이 30년 또는 그 이상인 환자의 약 90%에서 발생하며, 15년 전후일 경우에는 발병률이 약 60~70%에 이른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신경조직으로 빛을 감지하고 시각정보를 처리 통합하는 기능을 한다. 망막은 매우 예민하고 얇아서 약간의 출혈로도 큰 타격을 받는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 망막병증과 증식성 망막병증으로 분류할 수 있
최봉선 기자24.02.27 09:36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빈 교수, '고난도 무수혈 척수종양 수술' 성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빈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다른 병원에서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된 고난도 척수종양 환자의 무수혈 수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종교적 신념, 감염 우려로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무수혈 수술은 여러 가지 면에서 까다로워 이를 자신 있게 시행할 수 있는 의료진은 전국적으로 손에 꼽는다. 2020년 심한 어깨 통증과 물건을 이유 없이 떨어트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홍 씨(45세, 여성)는 MRI 검사 결과 '척수종양' 진단을 받았다.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원치 않았던 홍 씨는 유명하
최봉선 기자24.02.26 11:36
제뉴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과 기술 이전 업무협약 체결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가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과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됐다. 제뉴원 이삼수 대표와 이멕스팜 트란 티 다오(Tran Thi Dao)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기술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생산 제품을 베트남 의약청(DAV)에 등록 및 유통했던 기존 방식을 넘어, 로컬 제약사와 업무협약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제품 직접 생산도
문근영 기자24.02.26 09:24
[제약공시 책갈피] 2월 4주차 - 삼진제약·동아에스티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2월 4주차(2.19~2.23)에는 삼진제약 조의환·최승주 회장 사내이사 퇴임과 오너 2세 경영 본격화가 예고됐다. 이사회에는 두 회장 대신 오너 2세 차남과 3녀가 새로 선임돼 대신한다. 동아에스티가 R&D 투자를 위한 무보증사채 발행으로 800억원을 확보했다. 본래 500억원이었으나 투자가 몰리면서 규모가 늘어났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삼진제약, 조의환·최승주 회장 사내이사 퇴임
이정수 기자24.02.24 06:02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올라케어, 의료 공백 최소화 동참
오늘 정부의 보건의료재난 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올라케어는 서비스를 즉시 개편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상시 비대면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 적용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오늘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됐던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시간과 지역 상관없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허용 기관도 의원급의 1차의료기관을 넘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에서 가능해졌다. 올라케어는 오늘 발표된 개정안에 따라 이용자들이 가까운 의원급 의료
최성훈 기자24.02.23 16:29
공공기관·PA간호사 혼선에도…장기전-체계화 기대갖는 정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하면서 장기전과 체계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일부 지표에선 불안정한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일(21일)부터 전국 각 지자체에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수술·진료 환자 전원 현황을 점검·분석하기 위한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는 수련병원 등 민간병원에서 국군병원이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전원된 수술·진료 사례와 수치 등이 담겨 있다. 앞서 정부는 총
이정수 기자24.02.23 06:09
세푸록심 제제, 허가사항에 '코니스증후군' 이상반응 신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세푸록심 성분 제제 이상반응에 코니스증후군이 추가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는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항생제인 세푸록심 성분 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해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고지했다. 현재는 의견조회 기간으로 검토 의견이 있는 경우 해당 사유 및 근거자료를 오는 3월 8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식약처가 마련한 허가사항 변경명령은 세푸록심 성분 제제에 대한 허가사항 내 '이상반응' 항목에 '빈도 불명 : 코니스 증후군'을 신설하는
조해진 기자24.02.23 06:01
복지부, ‘2024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22일 ‘2024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장애인 치과 처치·수술료 가산 확대를 의결하고,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기간 연장 ▲2025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선정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의결에 따라 2024년 4월부터 장애인의 치과 처치·수술료의 가산 항목이 현재 17개에서 88개로 대폭 늘어나고 가산율도 3배 수준으로
이정수 기자24.02.22 18:45
복지부, 醫 집단행동 종료까지 중증·응급 수가 한시적 인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이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응급실 전문의진찰료 인상 등 일부 건강보험 체계가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2024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 지원방안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지원방안은 의사 집단행동 기간 중 중증·응급환자 비상진료를 유지해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중증·응급진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응급실 전문의진찰료를 100% 인상한다. 응급·중증 수술 가
이정수 기자24.02.22 18:45
파미셀,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1상 종료
파미셀은 자가세포(자신의 세포)가 아닌 동종세포(타인의 세포)로 제조된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씨케이디(Cellgram-CKD)'의 중증 만성신장질환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파미셀은 지난 2021년 7월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셀그램-씨케이디에 대한 임상 1상에서, 만성신장질환으로 진단받은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정맥 내에 3회 투여하였다. 임상 과정에서 시험약과 연관된 중대한 이상반응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안전성과 함께 잠재적 치료효과도 일부 확인되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정윤식 기자24.02.22 09:23
"치명적인 카바페넴 내성 감염서 자비쎄프타 도입 환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1990년대 중반 제가 내과 1년차 때 항생제로 세프타지담을 사용했지만 현재도 사용 중입니다. 약이 30년 넘게 그 효과를 유지하는 가능성은 별로 없죠. 국내 다제내성균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새로 도입된 약이 바로 자비쎄프타입니다." -이동건 대한감염학회 이시장(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국내 감염전문가들이 다제내성균 감염 및 카바페넴 계열 내성(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 CRE) 치료 신약인 '자비쎄프타(세프타지딤/아비박탐)' 도입을 환영했다. CRE 감염에 활성이 있는 유일한 항생제인
최성훈 기자24.02.21 11:59
전국 전공의 사직률 71% 도달…출근 거부자 7800명 육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국 전공의 중 71.2%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출근 거부 등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7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22시 기준으로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체 소속 전공의 중 71.2% 수준이다. 19일 23시 기준으로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보다 2400명 더 증가한 결과다. 하루 사이에 2400명이 추가로 사직서를 제출한
이정수 기자24.02.21 11:35
병협, 의대증원 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 구성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19일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해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특임원장)이 임명됐으며, 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꾸려졌다. 병협 상황대응위원회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병원은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원칙 고수와 강경 대응만을 밝힐 것이 아니라 의료계가 우려하는 바를 경
최봉선 기자24.02.19 20:24
19일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 대상 진료유지명령 발령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19일(오늘) 오전을 기점으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발령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 강경 대응 방침이 이어졌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수차례의 호소에
이정수 기자24.02.19 15:55
19일 국무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 개최
보건복지부는 19일 국무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가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행안부, 보훈부, 문체부, 복지부, 고용부, 국무조정실, 경찰청, 소방청, 질병청, 방통위, 공정위 등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지난 의사 집단행동 관련상황과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운영 방안을 보고했다. 관계부처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지킬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middo
이정수 기자24.02.19 13:16
듀피젠트, 만성 두드러기 치료 새 적응증…휴미라 넘본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사노피 '듀피젠트(두필루맙)'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에서 새롭게 적응증을 추가했다. 급성장 중인 듀피젠트 매출에 또 한 번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지난해 듀피젠트 매출은 전년대비 34% 성장, 메가 블록버스터(매출 100억 달러 이상) 품목으로 첫 이름을 올린 바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제로 듀피젠트를 승인했다. 구체적으론 기존 치료법으로 질병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 이상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다. 만성
최성훈 기자24.02.19 11:55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인슐렛 독점 깨졌다"…이오플로우-메드트로닉, M&A 재개되나
2
92개 상장 제약·바이오, 1분기 매출 순항…영업익 대폭 하락
3
"의대정원 집행정지, 본선은 다음주…처음부터 설계"
4
HLB '리보세라닙', FDA 승인 불발…"빠르게 보완하겠다"
5
의료AI 1분기 실적 희비…뷰노는 웃고 제이엘케이는 울었다
6
복합제 뜨고 세립제 지고…조루·발기부전 치료제 기류 변화
7
대원제약, 호흡기 질환 수요 증가에 1Q 최대 실적 달성
8
의료계 대법원 재항고…"90% 승소, 10% 채울 비책 있다"
9
중대본, "이탈 전공의 조치…행정처분 및 추가수련" 경고
10
치협, 1차 수가협상 통해 '밴드+소프트밴드' 구조 제안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최근 6개월 간의 기사목록입니다.
로그인을 하시면 전체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