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릭시아나 독주, 엘리퀴스 주춤…학회 후원 규모 변화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내 학술대회 후원 현황에서 국내 항응고제 시장 흐름 변화가 확인된다. 시장 1위로 평가되는 '릭시아나'는 후원 규모를 키우며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섰고, 시장 2위 '엘리퀴스'는 지난해 특허 만료로 연이은 약가 인하를 겪으며 규모를 축소한 모습이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한부정맥학회 17회 정기국제학술대회 'KHRS 2025'에는 30개 제약·바이오 업체가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눈길을 끄는 변화는 새로운 최고 단계 후원 등급인 '다이아몬드 플러스'가 추가된 점이다. 지
조후현 기자25.06.21 05:59
[기고] 제약 '패키징',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으로의 접근성 가속화
한국에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CGT) 분야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바이오테크 혁신 지원과 2020년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등 최근의 규제 개선에 힘입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2025년 2월 '재생의료법' 시행으로 더욱 체계가 강화되었으며, 환자들에게 첨단 치료제를 제공하는데 있어 한국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세포 및 유전자 치료 경로를 신속히 함으로써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자가 엄격한 안정성과 효능
메디파나 기자25.06.19 12:00
中 약 개발 속도↑, 산업 지원 나선 美…규제 측면 변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중국 바이오텍 임상 건수와 비중이 국가적 지원에 힘입어 대폭 늘었으며, 최근엔 임상 심사 대기 기간까지 줄었다. 이에 미국은 약물 검토 절차 기간을 줄이는 우선 승인 바우처를 발급하겠다고 나서며 자국 제약바이오 산업 지원에 나섰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텍이 개시한 항암제 임상 시험 건수가 증가하면서 다른 국가나 지역 임상 건수를 넘어섰다. 아울러 이런 변화는 중국 바이오텍 항암제 임상 비중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본사 위치에 따른 항암제 임
문근영 기자25.06.19 12:00
ASCO 2025, 정밀의료와 차세대 항암제 진격‥변화의 현장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또 한 번 바뀌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5)는 정밀의료와 차세대 항암제의 진입 속도를 재확인하며, 세계 암 치료가 향하는 방향을 뚜렷이 제시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ASCO 2025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회는 정밀 진단 도구인 ctDNA와 더불어 Antibody-Drug Conjugate(ADC), BiTE, CAR-T 등 차세대 치료제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선택지를 어떻게 확장하고 있
박으뜸 기자25.06.17 11:53
ASCO에서 한국인 연구 225건 발표‥항암 패러다임 변화 이끌어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 임상종양학계가 올해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 올해 시카고에서 열린 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국내 연구자들은 총 225건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회원이 제1저자 또는 발표자로 참여한 연구는 60건, 이 가운데 연구회가 주도한 임상은 4건이었다. 올해 ASCO에서의 한국 연구자 활약은 단순한 발표 건수를 넘어, 기존 항암치료의 틀을 넘어서는 전략적 시도와 새로운 약제 조합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
박으뜸 기자25.06.17 11:21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치매 전 단계 뇌활성 변화 확인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한방내과 박정미 교수 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뇌 활성 변화를 분석해, 뇌 활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상 증상 및 지표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는 '기억상실형 경도 인지장애에서 뇌 활성과 임상 지표 간의 관계 분석(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brain activation and clinical indicators in 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로 SCIE급 학술지 'Brain Imaging and Behavior' 2
이정수 기자25.06.11 17:01
P&K피부임상연구센타, 1Q 최대 실적…시험 다변화 효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올해 1분기 인체적용시험 다변화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화장품 중심 구조에서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등 헬스케어 전방으로 외연을 넓히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P&K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92% 성장했다. 이 같은 수치는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며, 전방산업 다변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의 초기 신호탄으
최인환 기자25.05.27 11:57
제약·바이오 92곳 '현금성 자산' 소폭↓…업체별 변화 주목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2025년도 1분기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⑦현금성 자산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92곳 현금성 자산 합계가 올해 1분기에 소폭 줄었다. 현금성 자산이 증가한 업체보다는 감소한 회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 등 3곳은 현금성 자산을 대폭 늘렸고, 유한양행은 전통 제약사 가운데 현금성 자산 1위를 유지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92곳 '현금성 자산(올해 1분기 말 기준)' 합계는
문근영 기자25.05.27 05:59
학계, 뇌기능개선제 '기넥신' 치매 효과 조명…시장변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SK케미칼 '기넥신'을 비롯한 '은행잎추출물(Ginkgo biloba)' 뇌기능개선제가 최근 신경과와 학회를 중심으로 한 치매 치료영역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어, 향후 시장 변화가 주목된다.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국제 신경학 저널 '프론티어즈인뉴롤로지'에는 아밀로이드 PET 양성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도네페질과 기넥신을 병용 투약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 논문 제목은 'Efficacy of Ginkgo biloba as an adjunct
이정수 기자25.05.16 06:00
서정진 회장, "美 정책 변화는 기회…올해 목표 흔들림 없어"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직접 나서 미국의 약가 인하 및 관세 정책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셀트리온은 실질적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복잡한 미국 유통 구조의 변화가 바이오시밀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연말까지 공장 투자 및 CDMO 전략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5조원 매출 목표에 대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15일 간담회에서 "미국발 정책 변화가 한국 제약업계 전체의 위기로 확산되는 것은 정보 부족에서 비롯된 과도한 해석"
최인환 기자25.05.15 11:35
고대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 취임…"지역 특성화로 변화할 것"
고대안산병원은 12일 본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서동훈 제21대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서동훈 병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운영 방향 재설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선언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서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1970년생인 서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관절 질환과 골반 및 대퇴부
이정수 기자25.05.12 17:35
AI·규제 변화에 글로벌 임상시험 재편…한국 전략적 입지 ↑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임상시험이 신약개발의 한 단계를 넘어 디지털 기술과 전략적 규제 대응, 글로벌 자본이 집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기반의 임상 설계 최적화, FDA·MFDS의 신속 승인 전략, 글로벌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 임상시험 생태계가 서로 맞물리며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국내 기업에게는 변화하는 흐름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역할을 확장할 기회이자 과제가 동시에 부상하고 있다.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
최인환 기자25.05.09 12:04
노인 폐렴, 감기와 달라…작은 변화도 위험 신호 될 수 있어
최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었으나 그는 오랜 기간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폐렴은 감기와 동일한 호흡기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 위험성이 다르다. 감기는 대개 1주일 안에 저절로 회복되지만 폐렴은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고 노인과 어린이, 기저질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폐렴이란 폐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같은 병원균이 폐에 들어와 생긴다. 쉽게 말하면 폐에 감염이 생겨 숨쉬기가 힘들고 열이 나는 병이다. 감기는 주로 코와 목(상기도)이 감염돼 콧물이 나고 목이 따
김원정 기자25.05.08 10:24
척추 수술 후 MRI 기반 수술 전·후 형태 변화, 정량적으로 규명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이 척추전방전위증 수술 후 척추의 형태학적 변화 분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뼈 중 하나가 그 아래에 있는 뼈보다 앞으로 미끄러져 나간 상태로 ▲허리통증 ▲다리 근력 약화 ▲감각저하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과 수술로 구분되며,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거나 기능적 장애가 발생하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김영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척추전방전위증의 대표적인 수술 치료 방법인 '후방 요추추체 간 유합술(PLIF)' 후
박으뜸 기자25.05.07 09:15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월경 변화…임상적 의미 없어
부정출혈 등 월경 관련 변화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이 직접적 연관관계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성은, 이유영 교수 연구팀 (이하 김성은 교수 연구팀)은 월경 관리 애플리케이션 '헤이문'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백신 접종 전후 월경 상태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헤이문' 사용자들의 모바일 앱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김성은 교수 연구팀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김원정 기자25.05.02 14:57
치료제 발전이 이끈 변화‥개원가, '조기 개입' 최전선으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치료제의 눈부신 발전이 개원가의 위상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개발된 혁신 치료제들은 질병 경과를 획기적으로 바꾸며, 개원가가 본연의 역할인 '일차의료' 영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환자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투여함으로써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고, 사회 전체 의료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은 개원가의 중요성을 다시 조명하게 한다. 여기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하고 만성질환 관리는 일차의료 중심으로 이뤄지
박으뜸 기자25.04.30 11:56
'중증근무력증' 환우회 출범‥낮은 치료 접근성, 변화 이끈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신약이 등장했지만, 치료는 여전히 쉽지 않다.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MG) 환자들은 현실의 간극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고, 결국 환자 스스로가 직접 나서 '한국중증근무력증환우회'를 발족했다. 근육이 점점 약해지고 피로와 호흡곤란으로 일상이 무너지는 희귀 자가면역 질환. 외관상 드러나지 않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이 질환의 현실을 환자들이 먼저 바꾸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난 19일 중증근무력증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모여 '한국중증근무력증환우회'를 공식 발족했
박으뜸 기자25.04.25 05:56
글로벌 제약 매출 순위 변화…릴리·노보 '급부상', J&J 1위 수성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매출 순위에서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가운데,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J&J)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이후 전통적 블록버스터 제품과 혁신신약이 매출을 견인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의약품 전문지 피어스 바이오파마(Fierce Pha
최인환 기자25.04.23 11:36
김교웅 의장, 비가역적 의료계 위기 진단‥"변화, 지금 아니면 늦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료계의 현실을 바라보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의 시선에는 절박함이 묻어났다. 지난 21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김 의장은 의료계가 '비가역적 상태'에 이르렀다고 진단하며, 변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오는 26~2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지난 1년간 대의원회 운영을 돌아보며 느낀 현실적인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대의원회는 통상 연 1회 정기총회에서 주요 업무를 처리하지만, 지난해에는 의료계의 위기가 심각해 임시총회를 세 차례나 소집할
박으뜸 기자25.04.23 06:00
PA 제도화에 변화하는 수련환경…수련총괄기관 필요성 확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진료지원간호사(PA) 제도화가 추진되면서 달라질 수련환경에 대한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전공의들은 '곪은 문제가 터졌다'면서 전공의 수련 총괄기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PA 확대로 인한 논란이 일단락됐다. 성남시의사회가 성명을 내고 PA 체계화 움직임을 경고하자 면담을 통해 한시적 인력 운용이며 전공의 복귀 상황에 맞춰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다. 일련의 상황을 바라보는 사직 전공의들은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A 사직전공의는 메
조후현 기자25.04.1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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