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수련병원협 "전공의 복귀, 수련 연속성 보장 최우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전공의 복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수련 연속성 보장을 핵심 원칙으로 삼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14일 오후 의협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복귀 이후 예상되는 복잡한 상황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수련병원의 정원 문제, 전문의시험 일정, 수련 단계별 이수 기준 등 다양한 변수가 얽혀 있는 만큼, 체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의협과 수련병원협의회는 무엇보다 수련의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전공의단체와 수련병원 간의 실
박으뜸 기자25.07.15 09:43
국회-전공의 만나…"수련·법적 개선 없인 중증·핵심의료 못 살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대생들에 이어 전공의들의 복귀도 급물살을 탈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회 여당 의원들과 전공의들간 만남을 통해 중증·핵심의료를 살리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전공의들은 수련환경 개선과 사법리스트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여당 의원들은 전공의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태해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중증·핵
김원정 기자25.07.14 20:40
"의대생·전공의 복귀 이후가 진짜 시작"‥교육·수련 재건 요구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 이후, 의료계 안팎에선 '복귀 이후가 진짜 시작'이라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무너진 교육·수련 환경을 개선하지 않은 복귀는 정상화로 이어질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의대생들은 전원 복귀를 공식화했고, 전공의들도 정부 및 국회와 연이어 만나 수련 복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인프라와 수련 체계가 모두 심각하게 흔들린 상태에서 단순한 복귀만으로는 근본적 회복이 어렵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의대생은 강의실, 실습 환경, 교수 인력 등 교
박으뜸 기자25.07.14 05:58
의료사태에 드러난 교육·수련 민낯‥"복귀보다 제도 개편 시급"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생 전원 복귀가 공식화되면서 의료계의 시선은 '그다음'을 향하고 있다. 특히 정원 확대 이후 뚜렷해진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환경의 구조적 한계는 단순 복귀만으로 의료 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키우고 있다. 13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전국의사 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는 의학교육과 수련제도의 근본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교육과 수련, 목적도 체계도 다른데 같이 무너져 미래의료포럼 조병욱 정책위원장은 의대 정원 확대가 수면 아래 있던 교육 문제까지 드러내
박으뜸 기자25.07.14 05:56
사직 전공의들 "수련 재개 조건은 윤 정부 의료정책 재검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 사직 전공의 8천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수련 복귀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28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예고한 대로 7월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8458명이 응답했으며 이번 조사는 전공의들이 수련 재개를 고려할 수 있는 조건과,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점적으로 요구해야 할 사안을 복수응답 방식으로 확인
박으뜸 기자25.07.07 13:09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 "9월 수련 전 협상 진전 기대"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오는 9월 전공의 수련 재개를 앞두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와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며 복귀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성존 대전협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국회와 공개된 만남 이후에도 여러차례 만났으며 9월 이전까지 협상 타결 또는 상당한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사출신 정은경 전 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될 경우 대화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췄다. 7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현
김원정 기자25.07.07 12:43
전공의 수련예산 되살렸지만…의료계 "근본 해법 아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회가 하반기 전공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보건복지부가 삭감했던 전공의 수련환경 관련 추경예산의 일부를 복원했지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증액만으로 실질적인 수련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최근 보건복지부 장·차관 인선으로 정부와의 대화 창구가 열리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전공의 복귀 가능성에도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복지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 등에 삭감한 1236억원 중 9월부터 12월까지의 4개월분에 해당하는
김원정 기자25.07.02 05:56
야당, 政 전공의 수련 추경예산 삭감 결정에 '불신·모순' 질타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 관리 사업' 추경 예산 중 1235억원을 자체 삭감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예산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며 질타하고 나섰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오전 질의에 나와 이 같이 밝혔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과거에는 삭감이 전공의 복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방어하던 정부가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은 지금 대규모 삭감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
김원정 기자25.06.26 15:08
전공의 '수련의 질' 높일 해법‥평가기관 독립·지도전문의 강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료계가 흔들리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곳은 교육 현장이다. 의대생 유급 사태와 전공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세 학년이 동시에 수업을 받는 '트리플링'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의료현안이 첨예한 이때, '의사를 제대로 양성할 수 있는 구조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공의 수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형식적 인증을 넘어 '독립적인 수련평가기관' 구축과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를 핵심으로 한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WFME
박으뜸 기자25.06.24 05:56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 필요성 제기…혼란·실효성 우려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 수련의 질적 향상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상설화된 전공의 수련기구 설립에 공감하면서도 수련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될 경우의 현장 혼란과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3일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제1세션으로 진행된 전공의 수련 패널토론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의학회 박용범 수련교육이사는 '전공의 수련교육원 제안'을 발제로 "그동안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학회 수련이
김원정 기자25.06.13 17:27
"수련엔 설계도, 지역의료엔 현실 필요"‥의학회, 해법 제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료계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대생·전공의 공백 사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필수의료 붕괴와 지역의료 공백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현장에선 더 늦기 전에 정책적 브레이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의학회는 학술대회를 통해 구조적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오는 13일 열리는 '2025년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9일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의학회
박으뜸 기자25.06.10 05:57
전북대병원 전공의 39명 복귀 ‥수련 및 진료 재개
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실시한 전공의 추가 모집 결과, 총 39명의 전공의가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6월 1일자로 수련을 재개하고 진료 현장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정형외과와 영상의학과는 전공의 전원이 복귀함에 따라 해당 진료과의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응급의학과 등 필수진료과에도 진료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내과·마취통증의학과·성형외과·신경과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주요과의 전공의가 복귀했다. 이는 전북대
박으뜸 기자25.05.30 19:45
민주당, 공동수련 통해 주치의 육성…개원가, 수련 질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치의 중심 맞춤형 일차 의료체계 구축' 공약의 실현을 위해 '공동수련 프로그램을 통한 일차의료 전문의 육성체계 확립'을 밝혔지만 개원가에선 수련의 질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진료 수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아울러 주치의제가 도입되면 의사나 의료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온 국민의 의료서비스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어 제도 정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내놨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정책공약집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정책 공약집에는 3대 비
김원정 기자25.05.29 05:57
수련관리체계 자문회의서 배제된 의협…"정책 신뢰 훼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수련관리체계 추진 자문회의' 개최와 관련해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의료계 대표단체인 의협을 배제한 채 첫 회의가 진행된 데 대해 "정책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절차적 하자"라고 비판하며 공식 항의와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의협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가 지난 13일 개최한 제1차 '한국형 수련관리체계 추진 자문회의'에서 의협을 제외한 채 논의를 시작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김성근 대변인은 "의료법 제28조에 따라 설립
박으뜸 기자25.05.22 15:21
이달 전공의 근무 단축 시행…일각선 의료공백·수련 악화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이달부터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병원 진료 현장에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근무시간 단축이 수련시간 부족으로 이어져 전공의 전문 역량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간호계 일각에서는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의사 부족에 환자 불만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까지 진행되면 간호사 업무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보건복지부 및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 공모 결과 상급종합병원 47개, 종합병원 22개를 합쳐 총 69
김원정 기자25.05.20 05:58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대한병원협회 수련교육위원장 임명
충북대학교병원 김원섭 병원장이 최근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18차 상임고문·상임이사·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수련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 대한병원협회 수련교육위원회는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과 수련환경 평가, 수련병원 제도 정비 등 수련과 관련된 병원계의 전반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핵심 위원회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위원장 선임을 통해 1년간 전국 수련병원과 전공의들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임기는 올해 4월 2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최근 몇 년간 지역 병원의 수
박으뜸 기자25.05.13 08:19
조규홍 장관 "수련환경 개선 등 전공의 의견 듣는 기회 필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의견 개진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99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규홍 장관은 "의료개혁을 위해 사회적으로 논의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現) 의료개혁특위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 그리고 발표한 과제 중 구체
이정수 기자25.05.02 10:59
미래의료포럼, "政 전공의 수련제도, 교육 부실…대안 필요"
정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 중인 여러 정책들이 오히려 교육 부실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근본적인 수련 시스템 개선 없이 근무시간 단축만을 추진하면서 전공의 교육의 질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시각이다. 또 이러한 수련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모듈 기반 프리랜서형 수련 제도' 도입 필요성도 제시된다. 23일 미래의료포럼은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 제도의 문제점 분석'과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 제도의 새로운 대안'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래의료포럼은 정부가 2017년 '전공의의 수
김원정 기자25.04.23 11:30
PA 제도화에 변화하는 수련환경…수련총괄기관 필요성 확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진료지원간호사(PA) 제도화가 추진되면서 달라질 수련환경에 대한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전공의들은 '곪은 문제가 터졌다'면서 전공의 수련 총괄기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PA 확대로 인한 논란이 일단락됐다. 성남시의사회가 성명을 내고 PA 체계화 움직임을 경고하자 면담을 통해 한시적 인력 운용이며 전공의 복귀 상황에 맞춰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다. 일련의 상황을 바라보는 사직 전공의들은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A 사직전공의는 메
조후현 기자25.04.16 05:56
'수련센터' 신설, 참여주체화…전공의 수련 내실화 방안 쏟아져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 수련의 전문성과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가칭 '전공의 수련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센터는 전공의 교육뿐만 아니라 지도전문의 양성, 수련 프로그램 기획 및 평가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담 기구로 운영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11일 대한병원협회 주최 국제종합학술대회인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2025에서 '전공의 수련제도, 확 바꿀 수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 참석한 연자 및 토론자들은 전공의 수련 내실화를 위한 여러
김원정 기자25.04.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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