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와 손잡은 의수협, 회원사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날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무역협회와 해외진출 협력 MOU 체결
수출지원 협력체계 구축…의약품·화장품 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기대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7-15 13:29

(왼쪽부터)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1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강화, 통상 환경의 변화 등 대외 여건이 복잡해 지는 상황에서, 의약품·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보완적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 지원사업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투자자 발굴 및 매칭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기업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제안 ▲업계 수출입 동향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수출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의 특수성과 각국 규제 환경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 교육, 통상 대응 등 분야에서도 단계적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의약품과 화장품 산업은 글로벌 수요 확대와 함께 한국 수출 산업에서 그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역협회의 해외 네트워크와 경험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계와 수출지원기관 간의 현장 중심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할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의 수출지원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함께 마련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정부와 산업계, 협회 간 다각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실효적 지원 체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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