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지난해 1000원 팔아 39원 남겨…전년比 악화
[다국적 제약사 2024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영업이익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들이 지난해 1000원 어치를 팔아 39원을 남기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악화됐다. 메디파나뉴스가 14일 39개 다국적 제약기업의 2024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영업이익률 현황에 따르면, 10조349억원 매출에 39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평균 영업이익률 3.9%를 기록했다. 전기 4.3%에 비해 0.4%p 감소한 수치다. 다국적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기 대비
최성훈 기자25.04.15 05:59
여전한 엔데믹 여파…다국적제약사 매출·수익성 악화
[다국적 제약사 2024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들이 올해도 엔데믹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유통하는 회사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매출이 하락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악화됐다. 메디파나뉴스가 13일 외부 감사 대상으로 금감원에 공시된 39개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의료소모품이나 의료장비 주력 기업 일부 포함)의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10조349억원을 올려 전기(10조6047억원)대비 5.2% 역성장했다. 수익성
최성훈 기자25.04.14 05:57
조기 대선 국면에…다국적 제약업계도 정책 제안 마련 분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조기 대선 국면이 펼쳐지면서 한국글로벌의약품산업협회(KRPIA)도 분주한 모습이다. 5월 10일 전후를 기점으로 대선 주요 후보자가 확정되는 만큼, 각 후보 캠프에 건낼 정책제안서 마련에 나섰다. 8일 메디파나뉴스 취재 결과 글로벌 제약사 한국법인 47개사가 모인 KRPIA는 대선 후보자들에게 제안할 정책 개선 사항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KRPIA는 작년 8월 한 차례 정책제안서를 만들고, 정부부처와 정치권에 신약 접근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협회는 6개 주요 추진
최성훈 기자25.04.09 05:59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CEO에게 '기회의 땅' 되는 코리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로선 한국이 '기회의 땅'이 되는 모습이다. 갈고 닦은 경영능력을 발판 삼아 본사 고위직군으로 영전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국적 제약사 한국 법인 대표를 거쳐 글로벌 승진한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국릴리, 사노피 한국법인, 한국 베링거인겔하임, 한국얀센(최근 순) 등 총 5곳이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를 제외하면 모두 외국인 출신 대표다. 우선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S
최성훈 기자25.03.19 05:57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다국적 제약사 다수 선정
다국적 제약사 주요 한국법인들이 최근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GSK, 한국애브비, 한국오가논, 룬드벡코리아, 헤일리온 코리아 등은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코리아가 주최하는 2025년도 제23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는 시상 제도다.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직원 경험
최성훈 기자25.02.21 16:13
다국적제약사 한국 출신 임원…글로벌 주요 보직 이동 러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잇따라 글로벌 법인 중책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임원이 과거 한국법인으로 오던 사례와 비교해보면, 국내 인재들이 해외로 역수출 되는 셈이다. 업계에선 국내 제약 인력풀이 글로벌 단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분류될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다는 의견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텔라스 항암제사업부 문수미 이사, 의학부 박경아 이사, 마켓엑세스 이고운 상무 등은 해외 지사로 승진 및 보직을 발령받았다. 문수미 이사는 아스텔라스 인터내셔널 리전의 파드셉
최성훈 기자24.12.04 12:00
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 스위스서 다국적사와 협력 논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7일 스위스 바젤에서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텍 및 유럽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와 바젤투자청(Basel Area Business&Innovation)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됐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스위스 바젤 지역과의 교류 활성화 및 우리 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을 유럽 기업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이정수 기자24.11.08 15:41
강스템바이오텍, '바이오 유럽' 참가‥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 2024'(이하 바이오 유럽)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대형 제약사와 기술이전 등 글로벌 사업화에 나선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행사 참가를 앞두고 이미 독일, 프랑스, 스위스의 빅파마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1:1 파트너링 미팅을 요청받아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연골 및 조직, 뼈 등 재생의료를 전
최봉선 기자24.10.30 08:41
[국감] 약가제도 개선, 다국적社 수혜 위주…국내社에 역차별 우려
복지부의 의약품 약가제도 개선이 다국적 기업들에게 수혜가 갈 뿐 국내 제약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아 역차별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사진)은 8일 국정감사를 통해 2024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약가제도 개선' 발표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핵심사항이 제외된 점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대부분 다국적 기업이 수혜를 입는 약가제도 개선 사항위주로 발표된 점에 있어서는 오히려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2
최봉선 기자24.10.08 10:06
"다국적제약사 저마진에 의약품유통업 수익성 한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가 분석한 수익성 한계의 주요 원인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저마진이다. 고가 항암제를 앞세운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매출 상승에는 도움이 되지만, 저마진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도리어 경영 위기를 겪는다는 주장이다. 12일 한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한 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의약품유통업의 근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의약품유통업체
조해진 기자24.09.13 06:00
다국적 제약사-국내사, 4년 새 기술이전 규모 13조원 이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 최근 기술협력 규모가 13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발간한 '2024 KRPIA ESG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기업 간 기술이전 계약은 6건, 총 마일스톤 규모는 13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는 노바티스와 종근당이 2023년 11월 맺은 신약 후보물질 CKD-510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다. 계약 총 규모는 13억500만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로, 계약금 액수는 8000만
최성훈 기자24.09.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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