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친 후 증상 없어도…'망막 합병증' 수개월 후 발생할 수도
눈은 겉으로 노출돼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충격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눈 외상은 외부 충격과 손상이 발생해 눈 구조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하며 정도에 따라 일시적인 자극부터 영구적인 시력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눈 외상은 ▲주먹, 공, 사고 등으로 인한 타박 ▲뾰족한 물체가 눈을 찌름, 금속 조각, 먼지 등이 눈에 들어감 ▲산 또는 염기성 물질이 눈에 닿음 등이 있다. 농구를 하던 중 공에 눈을 맞거나 용접 작업 중 눈에 금속 파편이 튀는 등 일상에서 눈 외상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눈 외상 후 '각막 찰과
김원정 기자25.05.29 09:19
대한안과학회·한국망막학회, 민주당과 대선정책 간담회 가져
대한안과학회와 한국망막학회는 20일 대한안과학회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과 함께 '국민 눈 건강 향상을 위한 제21대 대선 정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과 대한안과학회 최경식 법제이사, 안지윤 부총무이사, 한국망막학회 박운철 총무이사 등 주요 안과·망막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눈 건강 실태를 진단하고 안저검사 국가건강검진 도입 등 실명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정수 기자25.05.21 11:34
망막 안저 사진으로 ADHD 선별하는 AI 개발
망막 안저 사진으로 ADHD를 예측하는 AI(인공지능)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정신과 천근아·최항녕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연구팀이 망막 안저 사진을 보고 96.9% 정도로 ADHD를 선별하는 AI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2.4)'에 게재됐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학령기 아동 5~8%가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이 주요 증상으로 진
김원정 기자25.04.21 10:44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망막혈관질환 치료제 PCT 출원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지희정)는 자사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망막혈관질환 치료제인 ALTS-OP1을 PCT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우선권 출원에 이어서 전 세계 주요국에 해당 치료제에 대한 특허 권리를 주장한 것이다. ALTS-OP-1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와 Tie2 기전을 동시에 조절하는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로,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망막혈관질환 치료제는 '바비스모'이다. 2023년 3조 61
최봉선 기자25.03.04 08:41
한국로슈, 저시력 인식의 달 맞아 망막질환 인식 제고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2월 황반변성 및 저시력 인식의 달을 맞아 주요 실명 유발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조기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 의지를 다지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황반변성 및 저시력 인식의 달은 2008년 미국 비영리 단체인 '실명 예방(Prevent Blindness) 협회'가 황반변성의 유병률 및 환자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환자를 돌보는 가족 및 주변인들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 해당 기간 동안 황반변성
최성훈 기자25.02.28 09:06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망막혈관폐쇄 의심해야
겨울철에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혈압이 오르내리면서 발생한 혈전이 혈관을 막아 나타나는 응급질환인데, 같은 원리로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 혈관이 막히면 '눈 중풍'이라고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증'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망막혈관폐쇄는 일반적으로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 등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전신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기 쉽다. 망막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망막 동맥이 막히는 망막동맥폐쇄는 색전이나 혈전으로 인해 발생한다. 망막에서 심장으로
김원정 기자25.02.18 10:42
에스바이오메딕스, 망막손상 세포치료제 기술 日 특허 등록 결정
에스바이오메딕스(공동대표 강세일, 김동욱)는 망막손상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기술 특허(발명의 명칭: 줄기세포로부터 망막외곽층세포의 유도 생성 방법 및 그에 의해 생성된 세포를 포함하는 망막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가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본 기술은 망막의 주요 구성 세포이며 손상 시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망막색소상피세포(Retinal Pigment Epithelial cell, RPE)와 시각세포(Photoreceptor cell)를 동시에 만들어 이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
최인환 기자25.02.17 10:22
소아 실명 가장 흔한 원인, '미숙아 망막병증'
망막의 혈관 형성은 태생기 4개월부터 약 40주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진행되므로, 미숙아의 망막은 보통 모체 밖에서 자라난다. 이때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끝까지 자라지 않거나, 신생혈관이 같이 자라게 되면 '미숙아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는 "국내 연구에 따르면, 미숙아 망막병증은 재태연령 37주 미만 미숙아의 약 30%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실명 예방에 가장 중요하므로, 모든 미숙아는 미숙아 망막병증 선별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숙아 망막병증은 모체
김원정 기자25.02.04 10:19
'눈 앞에 까만 점, 빛 번쩍' 안과 응급질환 '망막박리'
약 24mm 크기의 우리 눈은 총 3개의 층과 눈의 내용물로 이뤄져 있다. 여기서 안구의 가장 안쪽 층인 망막은 시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조직이다. 우리는 망막 내부의 시세포를 통해 빛을 감지하며, 망막에는 가장 민감하게 빛을 받아들이고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이 있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은 제 위치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이를 망막박리라고 하는데 가장 흔한 형태는 망막에 구멍이 생겨 액체가 유입돼 망막이 떨어지는 경우인 열공망막박리다. 망막박리는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응급질환이다. 망막에는 눈의 내부를 채우
김원정 기자25.01.14 10:33
한국로슈 바비스모,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확대 승인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비스모가 1월 7일자로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망막정맥폐쇄는 기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 이은 바비스모의 세 번째 적응증이다. 망막정맥폐쇄는 망막혈관질환으로 인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전세계 약 2800만명의 성인, 특히 60세 이상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며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망막정맥폐쇄는 크게 주
최성훈 기자25.01.08 14:24
황반원공 원숭이 ES세포 망막시트로 시력개선
日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눈의 망막 중심부가 결손되어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인 황반원공을 일으킨 원숭이에 다양한 세포로 변화할 수 있는 사람의 배아줄기세포(ES세포)로 만든 망막시트를 이식하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고베시립 고베아이센터병원 등 연구팀은 iPS세포로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황반원공은 노화 등이 원인이 되어 시세포가 밀집하는 황반부에 구멍이 생긴다. 50세 이상 0.1~0.3% 정도에서 발생하고 남성보다 여성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연구팀은 사람의 ES세포로부터 망
이정희 기자24.11.08 08:19
한국로슈, 세계 눈의 날 맞아 '망막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오는 10월 10일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망막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질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과 시각장애를 주요 국제 공공보건의 주제로 삼고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그중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 심평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최근 5년
최성훈 기자24.10.08 10:19
셀트리온, 유럽망막학회서 아이덴젤트 3상 52주 결과 발표
셀트리온이 유럽망막학회(Europe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이하 EURETINA)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제품명 아이덴젤트)'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EURETINA는 유럽 망막 전문의들이 유리체 망막 및 황반부 지식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학회로 안과 질환 분야에서 권위있고 규모가 큰 유럽 학회 중 하나다. 올해는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최인환 기자24.09.23 08:55
유럽망막학회서 아일리아 고용량 vs 바비스모 비교 연구 나온다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망막전문가학회(EURETINA, Europe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연례 회의에서 아일리아 8mg의 주요 연구인 PULSAR 와 PHOTON의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애플리버셉트 8mg과 로슈 '바비스모(파리시맙)'에 대한 새로운 간접 비교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 nAMD
최성훈 기자24.09.12 09:06
국산 망막기반 심혈관예측 기술, 유럽심장학회서 초청 강연
메디웨일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럽심장학회 2024(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2024)에 초청돼 망막기반 심혈관예측 기술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심장내과에서 인공지능 및 디지털 헬스에 대한 고조된 관심을 반영하듯이, 이번 학회에서는 '개인화된 심혈관 건강관리의 새로운 시대 – 디지털 바이오마커에 적용되는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심장내과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메디웨일
최성훈 기자24.08.28 09:12
'인공 미니 망막'에서 망막 기능 분석 성공
비침습적 방식으로 망막 오가노이드에서 망막의 기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준원 교수,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공동 연구팀은 망막 오가노이드에서 3차원 액체금속 미세전극을 이용해 망막 발달 과정에서의 전기 신호를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27.4) 최신호에 실렸다. 시각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 중 하나인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 자극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 뇌로
김원정 기자24.08.01 09:09
캐논코리아, 망막 검사 광간섭단층촬영 장비 OCT-R1 출시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는 망막 검사용 광간섭단층촬영기(OCT)와 안저카메라를 결합한 '제필리오(Xephilio) OCT-R1'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OCT-R1은 망막의 표면 및 주변 시신경과 망막 혈관 등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안저카메라와, 파장으로 망막과 시신경의 단층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OCT 장비를 결합해 망막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에 도움을 준다. OCT-R1은 두 대의 장비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 병원 내 공간 활용을 최적화하며, 최대 폭 14.7x13.4mm, 심도 3.3mm의 초광각 OCT 스캔
최성훈 기자24.07.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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