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투석 환자 급증‥"환자등록제 도입해 국가 통합 관리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고령화와 만성질환 확산으로 신장투석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환자등록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말기신부전 환자는 장기간, 반복적인 치료가 필수적인 만큼 개별 기관을 넘어선 통합 관리체계가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중증도 보정 모형 개선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연령 구간에서 말기신부전 환자는 2012년 대비 2021년 18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혈액투석 총 진료비는 1
박으뜸 기자25.08.11 11:50
환자단체 1인 시위 "국민 생명 지키는 안전망, 미룰 수 없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속 한국건선협회 김성기 대표가 '의료공백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3법'과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15일차 주자로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김 대표는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맞은편 국회 정문 앞에서 묵묵히 피켓을 들었다. 김 대표는 "환자 중심 보건의료 정책의 실행과 국민 건강을 위해 국회를 향해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버티게 한다"며 "환자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면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소속 10개 환자단체
박으뜸 기자25.08.11 11:10
환연 "전공의 복귀, '환자보호 3법' 입법과 병행돼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복귀 지원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전공의 복귀 논의는 의료공백 재발 방지 입법과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국회가 '환자보호 3법(환자기본법안, 의료대란 피해보상 특별법안, 환자피해 의무조사 관련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과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을 즉시 입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의료공백과 관련해 국민과 환자에게 사과하고 환자의 안전과 권리 강화를 약속한 것을 갈등 해소의 출발점
박으뜸 기자25.08.11 10:20
JW중외제약 '헴리브라', A형 혈우병 환자 운동 중 출혈 예방 효과 입증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약한 환자의 다양한 운동 데이터와 출혈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2023년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최인환 기자25.08.11 09:04
코로나19 입원환자 최근 4주간 2배 증가…증가세 지속될 듯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한 데 이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질병청이 공개한 2025년 31주차('25.7.27~8.2)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하면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526명 중 60.0%(2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였다. 상급종
이정수 기자25.08.08 11:53
외국인 환자 117만 시대‥韓 의료서비스, 동남아·중동서 '강세'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 의료서비스가 동남아시아와 중동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 수가 117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외국인 환자 100만 시대'를 열었다. 이는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시작 이후 최대치다. 이번 조사는 15개국 22개 도시 만 18세 이상 일반소비자 6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약품 선도국가 인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6위, 의료기기는
박으뜸 기자25.08.08 11:23
정은경 장관, 삼성서울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 현장방문
보건복지부는 정은경 장관이 7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를 방문해 환자안전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환자·소비자 단체 등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환자안전센터의 활동 현황 등 환자안전 정책 현장을 점검하고, 환자·소비자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환자안전 및 권리 강화에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소비자단체는 "환자를 중심에 둔 의료이용 체계 마련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의료공백에 따른 피해조사와 지원, 환자
이정수 기자25.08.07 17:13
여름 보양식·과일, 콩팥병 환자에겐 '독' 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지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과 제철과일을 찾는다. 콩팥 기능이 정상이면 식생활의 제한이 없지만 복날 음식이 콩팥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해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콩팥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과 염분 균형을 조절한다. 대개 약물에 의해 콩팥 기능이 감소해서 발생하는 급성 콩팥병은 수액 치료 등으로 어렵지 않게 치료해 콩팥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반면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혈뇨,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태로 콩팥 기능을 회복시키기 어렵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
김원정 기자25.08.07 14:01
이수진, 보건의료인 1인당 적정 환자 수 법제화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국회의원이 보건의료인 1인당 적정 환자수 배치기준 법제화를 위해 지난 5일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이 환자의 특성 및 안전, 보건의료기관의 종류별 특성, 보건의료인력별·진료과목별 근무형태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인력의 배치기준을 정하고 이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하도록 해 의료현장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인력 배치기준을 의료인
김원정 기자25.08.06 12:53
"원인 불명 난임 환자 희망된 '크녹산'…그 비결은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해지고 있는 의약품이 있다. 급증하고 있는 국내 난임 환자들의 '종착지'로 떠오르면서다. 특히 '원인 불명의 난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3번 이상의 반복 착상 실패를 경험한 환자들이 이 약을 통해 임신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약은 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유일한 에녹사파린 제제로, 2021년 5월 국가퇴장방지의약품으로까지 지정됐다. 유영제약 '크녹산(Cnoxane)'의 이야기다. 크녹산은 에녹사파린 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저분자량
최성훈 기자25.08.06 05:59
대한종양내과학회, 환자 위한 안내서 '항암치료 환문명답' 발간
"항암치료 중 회 먹어도 되나요?", "항암치료는 꼭 종양내과에서 받아야 하나요?" 질문은 많지만 답해주는 사람은 적었다. 그래서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직접 답하고 나섰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암 환자와 보호자의 대표적인 궁금증을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직접 답변한 안내서 '항암치료 환문명답'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환자가 묻고, 명의가 답하다'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 책은, 수술·항암·부작용·영양·일상생활 등 항암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자주 묻는 질문 62개를 엄선해 구
이정수 기자25.08.05 16:05
'한국저인산효소증환우회' 발족, 환자 권익 향상 위한 첫걸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희귀질환인 저인산효소증에 대한 인식제고와 환자 권익 향상을 위한 한국저인산효소증환우회의 공식 발족식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저인산효소증(Hypophosphatasia)은 근육대사와 뼈 형성 과정에 필수적인 효소인 알칼라인포스파테이스(alkalin phosphatase)의 감소로 인해 뼈의 재생 및 무기질화 작용에 문제가 발생하는희귀질환이다. 병적골절, 성장장애, 조기유치 탈락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희귀질환특성상 진단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박으뜸 기자25.08.05 15:55
서울대암병원, '암환자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 캠프' 개최
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달 30일 '암환자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부모의 암 진단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자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감정적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암은 환자 개인만의 질병이 아니라 가족, 특히 자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병을 지켜보며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책임감은 자녀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청소년기는 감정을 내면화하거나 강하게 표출하는 시기로, 부모
이정수 기자25.08.05 11:17
폭염 속 고령자·어린이·만성질환자 취약…온열질환 주의해야
폭염이 연일 지속되며 무더위 속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물·그늘·휴식이 매우 중요하다. 폭염 속 특히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그리고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등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은 높은 기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체온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의미한다. 흔히 가벼운 증상으로는 땀을 많이 흘린 후 생기는 근육경련인 열경련이나, 땀샘이 막혀 나타나는 열발진 같은 증상이 있다. 심할 경우 대량의 수분과 염
김원정 기자25.08.05 10:07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중증 노년 환자 통합 진료 시스템 첫 가동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중증 노년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노년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통합 진료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노년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입원부터 퇴원 이후까지 진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노년 맞춤형 통합 진료 시스템을 첫 가동했다. 중증 노년 환자 중심의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의료 개선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care Improvement)로부터 최고 등급인 케어 엑설런트(Care Excellent) 인증을 받으며 아시아
박으뜸 기자25.08.05 09:08
염증성 장질환 환자 30%가 '비만', 10년 새 2배 이상 증가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의 영향으로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만 유병률이 일반인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황성욱·김민규 교수팀이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1만1216명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평균 비만율이 2008년 13.1%에서 2021년 29.8%로 2.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 증가와 함께 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사 증후군과 관련된 혈액학적 지표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염증성 장질환과
박으뜸 기자25.08.05 09:01
분당차병원, 교모세포종 환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신경외과 조경기ㆍ임재준 교수팀이 신규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간엽 줄기세포 기반 MSC11FCD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임상연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연구로 승인받아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MSC11FCD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중간엽 줄기세포(MSC)에 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만드는 자살유전자를 탑재한 첨단 치료제다. 이 세포치료제는 줄기세포 고유의 종양추적 능력으로 교모세포종 주변으로 이동한 후 암세포 주변에서 활성화해 5-FU(플루오로유라실, fluorour
최봉선 기자25.08.04 10:47
린버크, 중증 원형탈모 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 가능성
애브비의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 치료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 15mg, 30mg'가 중증 원형탈모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애브비는 연구 시작 시점에 SALT(severity of alopecia tool, 탈모증 중증도 평가 도구) 평균 점수가 83.8(두피의 약 16%에 모발이 있음)인 중증의 성인과 청소년 환자군을 대상으로 유파다시티닙의 1일 1회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3상 UP-AA 임상 프로그램의 2가지 주요 연구 중 2번 연구의 긍정적인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2번 연
조해진 기자25.08.02 09:26
의협 한특위 "환자 외면한 한의계, 자정 없이 신뢰 못 얻어"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최근 한의계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정 반대 집단행동에 대해 "선동적 방식보다 내부 성찰과 개혁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삭발과 면허 반납 선언 등 강경 투쟁이 환자 권익보다는 직역 이익을 우선시하는 행태라는 지적이다. 앞서 한의계는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반발하며, 서울·강원·경기·인천권역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한의사 죽이기"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일부는 한의사 면허 반납과 한의대
박으뜸 기자25.08.01 15:57
한국오가논, 남성형 탈모 환자 지원 앱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기능성과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강화한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복용 환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2023년, 전 세계 최초로 프로페시아 환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소프트 론칭한 이후 약 1년 8개월간의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정식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의 모발 성장 기록 및 복약 알림 기능에 더해 복약 순응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된 자사 남성형 탈모 환자 지원 애플리케
조해진 기자25.07.31 22:53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인플렉트라·트룩시마 등 지난달 처방↑…셀트리온 3Q 실적 주목
2
'애엽추출물' 급여 위기, 의료계도 우려…정책방향성 의문
3
"상주 감염병 된 코로나19,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 필수"
4
상반기 IPO 제약바이오 10곳, 공모가 35%↑…투심 회복 조짐
5
이지케어텍, 홍우선 대표 잇단 회사 주식 매입…경영 자신감
6
파마리서치, 2Q 사상 최대 GPM…'리쥬란' 국내·외 동반 고성장
7
政, 간호사 PA 시행규칙 이달 입법예고 목표…교육체계 관건
8
릴리 경구용 비만약 체중감소효과 실망
9
[수첩] 경장식 지원 축소, 환아의 시간과 기회를 빼앗는 결정
10
유럽연합 "식품 금지 TiO2 의약품으로 확대 안 해"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