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부채비율 전년比 12.1%p↑…7개사 자본잠식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④ 부채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12.1%p 증가하며 자본보다 부채의 증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500억 원 이상 99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미제출 제외)들의 부채비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의 총합 자본총계는 2조7016억 원, 부채총계는 7조400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73.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부채비율은 261
조해진 기자24.04.26 06:05
의약품유통업체 조마진율 6.6%…저마진 현상 여전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조마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 조마진율이 미세하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6%대에 머무르고 있어 저마진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해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의약품 유통사 99개사의 '2023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총이익은 1조8974억 원으로 1조7640억 원이었던 전년도대비 7.56% 증가했다. 전체 조마진율은 6.65%로, 분석대상 기업들의 조마진율이 6.58%였던 2022년 대비 0.07%p 상승한 수치다.
조해진 기자24.04.24 06:07
의약품유통업계, 지난해 매출 전년比 6.1% 증가…순이익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0%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메디파나뉴스가 각 유통업체가 공시한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33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22일 기준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제외)의 2023년도 매출 합계액은 2
조해진 기자24.04.23 06:06
코로나19 팬데믹, 의약품 유통업계 실적에 단기적 영향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장 규모 증가, 유통구조 변화, 성장성과 수익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단기적인 영향을 받았다가 2022년 이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는 '코로나 전후 의약품 유통산업의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매년 발간하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완제의약품유통정보통계집의 수치를 활용했다. 2017년부터 2019년,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에서 2022년 두 구
조해진 기자24.04.19 06:00
[초점] 유통협회 회원사들의 선택, 박호영…'소통'에 대한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박호영 한국위너스약품 대표이사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그간 강점으로 꼽힌 '소통'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유통협회의 '상생'과 '통합'을 이루고, 산적한 업계 현안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치러진 제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참가한 투표자 365명 중 222명이 기호 1번 박호영을 선택했다. 선거 초반, 박호영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있었다. 그러나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기호 2번 남상규 후보가 다양한 방식으로
조해진 기자24.02.21 06:04
의약품유통협회 '제62회 정기총회' 개최…조선혜 회장 임기 '마무리'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20일 '제62회 정기총회'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제35·36대 회장 연임으로 6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정기총회를 끝으로 6년 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 한다. 지난 시간 걸어왔던 동행은 참으로 행복했고 정말 고마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선혜 회장은 "'혁신의 아이콘'을 표방하며 유통업계의 혁신을 통한 성장과 업권 수호를 위해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그 성과물들을 통해 유통협회의 입지를 한
조해진 기자24.02.20 15:55
유통협 박호영 후보 "포용과 연대로 대통합, 강한 협회 건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박호영(한국위너스약품) 후보가 포용, 연대, 대통합을 통해 강한 협회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호영 후보는 현재 의약품유통업계가 '눈 앞의 이익에 어두워 의로움을 잃는다'는 뜻의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와 같이 각자도생 싸움판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최근 회원사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회원사가 모인 곳인 만큼, 그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힘있고, 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강한 협회를 만들겠다
조해진 기자24.02.19 06:02
"유통업계 난세 해결, 지속적인 변화와 공동체 의식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올해 현안 문제 해결에 회세를 집중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17일 서울시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2023년 최종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계획안, 예산안을 승인했다. 조선혜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직을 수행한지가 벌써 6년이 흘렀다. 회장단, 이사진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됐다"면서 "지난 6년간 회장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사 덕분"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회장직을 수행하며 회원사들이 공통으로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노
조해진 기자24.01.18 06:00
"의약품유통업계 미래 위한 소중한 한 표 행사…선거 전후 화합 중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37대 회장 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합리적이고 공정하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에 근거해 선거 당일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이하 협회) 선거관리위원회 박정관 선거관리위원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협회 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제37대 회장 선거관리 진행경과와 계획, 그리고 선관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항 등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18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고문 변호사 포함,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후보 예
조해진 기자24.01.17 06:06
[시무식 종합] 제약·바이오·유통업계, 경영지표·슬로건 '각양각색'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유통기업이 올해 경영지표, 슬로건, 방향 등을 발표했다. 글로벌 순위 상승, 역사 계승, 성장전략으로 초격차 확보, 핵심역량 강화 등은 국내 제약·유통기업이 강조한 내용이다. ♢유한양행=기업비전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올해 경영지표를 'Passion, Proactive, Perseverance'로 정했다. 'Progress, Integrity' 정신에 기반해 뜨거운 열정(Passion)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선제적
문근영 기자24.01.02 12:10
지오영, 백제약품 지분 인수 등 꿈틀대는 의약품 유통업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의약품 유통업계 속에서 2023년은 기업간 인수 및 협력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한 해였다. 올해 가장 큰 유통업계 이슈 중 하나는 지난해 그룹 내 유통업체 합산 약 5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의약품유통업계 매출 1위를 차지한 지오영이 그룹 합산 약 2조 원의 매출을 올린 업계 매출 2위 백제약품의 지분 25%를 인수한 사실을 꼽을 수 있다. 2002년 설립된 지오영은 창업주 조선혜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주도해왔다. 국내 의약품유통업의 대형
조해진 기자23.12.29 06:02
"의약품 안전·신속 공급으로 신뢰 받는 유통업계 되도록"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신뢰 받는 유통업계로서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조선혜 회장은 "2023년도 보건의료계는 격변하는 경제 상황과 업계 현안들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한 보건의료계 종사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회장은 "의약품 유통업계는 지난해 잦은 의약품 수급 불균형, 회수의약품 지속 발생, 대규모 약가 인하 등 시급한 약업계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조해진 기자23.12.27 17:43
유통업계, 구입가 미만 판매 행정처분‥"복지부 입찰시장 정책에 위배"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 구입가 미만 판매 조항 위반으로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행정처분 조치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의약품유통업체들이 해당 조항은 유통 현장에 적절치 않은 규정이라고 호소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분회장 정성천)는 지난 20일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심평원으로부터 지적된 구입가 미만 판매 적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심평원은 병원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구입가 미만 판매를 위반했다며 이에 대한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심평원이 이번
조해진 기자23.12.21 12:00
인천약품, 의약품유통업계 단일업체 최초 매출 1조 원 돌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인천약품이 단일업체로는 의약품유통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인천약품은 최근 호텔카라스에서 '2023년 인천약품 송년회 & 매출 1조 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다짐했다. 윤진하 인천약품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했기에 매출 1조 원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인천약품은 매출 1조 원이라는 숫자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며 "1조 원 매출 기운을 받아서 앞
조해진 기자23.12.19 06:00
중소 제약사, 또다시 마진 인하 시도…유통업계 '부글부글'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최근 중소제약사에서 또다시 유통 마진 인하를 시도하면서 업계가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일방적 통보 외에 상생을 위한 방안을 찾아야한다는 지적인 것. 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 B제약사는 거래 중인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진인하를 통보하고 새로운 거래계약서 작성을 요구했다. B제약사는 새로운 거래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거래 의약품의 매출을 기준으로 1~2% 수준의 유통수수료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기자23.11.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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