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김원정 기자
25.06.13 17:27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 필요성 제기…혼란·실효성 우려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 수련의 질적 향상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상설화된 전공의 수련기구 설립에 공감하면서도 수련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될 경우의 현장 혼란과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3일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제1세션으로 진행된 전공의 수련 패널토론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의학회 박용범 수련교육이사는 '전공의 수련교육원 제안'을 발제로 "그동안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학회 수련이사들, 수련위원회 여러 위원들과 수련교육 운영과 실행을 위해 본인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노
의대ㆍ의전원
박으뜸 기자
25.06.11 10:32
"교육 정상화, 마지막 기회"‥의학한림원, 의대생 복귀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장기화된 의과대학 집단 휴학 사태와 관련해 "지금이 교육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의대생의 수업 복귀와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의학한림원은 11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의대생들이 절박하게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에 선배로서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생명 존중과 환자를 위한 이타적 헌신이라는 의학의 숭고한 이상을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의사의 사명을 실현하는 여정은 의학교육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뿌리가 흔들리면 의료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고. 한림원은 "의대생들은 높은 역량
의대ㆍ의전원
김원정 기자
25.06.07 05:57
이재명 정부, 의대생 복귀 해법 내놓나…의료계, 신뢰 회복 우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 문제를 국정 과제의 우선순위에 두고 조속히 해결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의학교육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복귀 조건을 제시하고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의대생 복귀를 직접 촉구하기도 했다. 개인 SNS를 통해 "의대생 여러분, 다시 의료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주십시오"라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약속만큼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 정치가 국민 앞에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여러분께서 먼저
의대ㆍ의전원
박으뜸 기자
25.06.05 19:18
의대교수협 "의대생·전공의 복귀 여건 조성, 정부가 나서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교수협)는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새 정부가 실용주의 국정 철학에 따라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대교수협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회복, 성장 그리고 행복'을 핵심 가치로 삼은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국정 비전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교수협은 "국민의 상호존중에 기반한 합리적 절차가 정책의 기획, 논의, 집행 전 과정에 반드시 자리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탄핵으로 마무리된 지난 정부와의 분명한 차별점"이라
의대ㆍ의전원
이정수 기자
25.06.05 11:59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제4회 정기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는 지난달 30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제4회 정기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이달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방 전후 여성 고등교육과 의료인의 성장'을 주제로 해방 이후 여성 고등교육 제도의 변화와 여성 의료인의 양성, 그리고 여의사의 사회적 위상 정립 과정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행사에는 신규환 연구소장을 비롯해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백은주 고려대 의대 여자교우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박윤재 경희대 사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938~194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의학도의 생활과 시대
의대ㆍ의전원
최봉선 기자
25.06.05 08:58
경희대, 복지부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사업' 선정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과 의료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사업 선정으로 경희대는 총 47.5억(연간 10억 원, 첫 해 7.5억 원)을 지원받아 향후 5년간 사업을 운영한다. 경희대는 의학 분야와 공학, 인공지능 분야를 아우르는 6+3 협의체를 구성한다. 의학계열 3대 분야 의학, 치의학, 한의학과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경희디지털셀스센터, 경희의료원, 의료인공지능 기업협의체 등이 협력한다. 사업은 의과대학 오동인 교수가 단장을
의대ㆍ의전원
김원정 기자
25.06.04 05:57
'더블링'도 버거운데 '트리플링'…의학교육 붕괴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1년 넘게 이어진 의정갈등으로 인해 의과대학 교육 현장이 심각한 혼란에 빠졌다. 학번을 달리하는 학생들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더블링' 상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가운데 내년 신입생까지 더해지면 '트리플링' 마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여기에 학생들의 대규모 수업 거부 등이 겹치면서 의학교육 전반이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이번 사태를 초래한 정부 책임자에 대한 처벌과 진정성 있는 사과, 합리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일 열린 의료윤리연구회에서 정유석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는 '2024 의정사태와 한국 의료의 미래', '의료대란, 2
의대ㆍ의전원
김원정 기자
25.06.02 18:41
대한의료정책학교, 정책간담회 개최…강선우·김윤 의원 참석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지난달 3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 강의실에서 '전공의, 의대생에게 듣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의료정책학교 소속 학생 10여 명과 함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윤 의원이 참석해 현장 의료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강 의원과 김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안나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의 인사말, 학생들과 의원 간 질의응답, 정책 제안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 의료사태 해결 방안과 정책 개선 방향을 두고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두 의원은 모두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전공의
김원정 기자
25.05.27 11:50
빅5 병원 등 전공의 추가 모집 오늘 마감…복귀율 '저조' 전망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빅5 병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수련병원들이 오늘 오후까지 전공의 추가 모집을 마감할 예정이지만 복귀율은 저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추가 모집 조치에 대해 '특혜성 조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수련병원들은 이날 오후 전공의 추가 모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추가모집 접수를 마치고 6월 1일부터 수련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일선 교수들은 복귀율 자체가 미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소재 한 수련병원 교수는 메디파나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의대ㆍ의전원
김원정 기자
25.05.23 05:57
반복되는 의대생 신상 유포에…의학교육 '흔들'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학교와 의료현장으로 복귀한 의대생과 전공의를 상대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상정보 유포와 조롱 등이 반복되며 의료계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도제식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의학교육 특성상 이 같은 불신과 분열이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교육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계 내부에서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복귀한 충남대의대생 약 70명의 이름 등 신상정보가 유포되면서 이들을 조롱하는 폭언 등 집
의대ㆍ의전원
김원정 기자
25.05.21 12:01
전공의 추가 모집 시작됐지만…복귀율은 '불투명'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 추가 모집이 이달 말까지 진행되지만 실제 복귀율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사직한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와 수련 환경 개선 등 본질적인 변화가 없고 복귀에 따른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불이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보건복지부와 수련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수련병원별 전공의 추가 모집이 시작됐다. 지난해 임용을 포기하거나 사직한 전공의가 있었던 지역별 통합수련병원도 이번 추가 모집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 인원은 총 1만4456명으로 인턴 3157명, 레지던트 1년차 3349명, 레지던트 상급년차 7950명이다. 추가 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전
의대ㆍ의전원
박으뜸 기자
25.05.20 11:59
[진단] 진료실 떠나는 백의들‥청춘에게 남은 건 '미안하다'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의대생과 전공의들이었다. 의사국가시험 거부, 수업 불참, 집단 사직 등 실천에 나섰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돼 있다.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라는 격변 속에서도 '변화에 대한 기대'는 사라진 지 오래다. 이 같은 허탈감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포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포럼에는 의대생, 전공의, 공중보건의사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의료계 현실을 공유하고 미래를 모색했다. 정치·의료·법조·AI 등 각계 인사들이
의대ㆍ의전원
박으뜸 기자
25.05.17 10:55
의대생·전공의 1000명이 한 자리에‥'의료정책' 우려 표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정원 확대, 필수의료 정책 등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 추진에 대한 현장의 반발이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1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2025 젊은의사포럼'에는 약 1000명의 의대생과 전공의가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수련 포기, 공보의제도 위기, 정책 결정 배제 등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젊은 의사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이선우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의사의 입장에서 의정 갈등, 의대생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의대ㆍ의전원
박으뜸 기자
25.05.14 14:57
의대교수협 "교육현장 파국으로 몰아넣은 정부, 책임지고 사과해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이 교육의 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밀어붙여졌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재 교육 인프라로는 대규모 증원에 따른 정상적인 임상실습과 수련이 불가능하다"며, "정부는 땜질식 처방과 무리한 간섭을 중단하고 학습권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2026년도 예과 1학년 수업 규모가 1만명이 아니라 6천명이며, 임상실습과 전공의 수련은 지역의료원이나 지역 2차 병원에서 분담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교수협은 "지역의료원과 지역 2차 병원 역시 의료전달체계 내에
의대ㆍ의전원
박으뜸 기자
25.05.09 15:45
40개 의대, 유급 8305명·제적 46명 확정‥교육부 "복귀 학생 보호 총력"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과대학 정원의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유급 판정을 받았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집단적으로 수업에 불참한 데 따른 결과다. 제적자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전국 의대에 '교육 붕괴' 수준의 충격이 가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지난 7일 제출한 유급 및 제적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재학생 1만9475명 중 유급 예정자는 8305명(42.6%), 제적 예정자는 46명(0.2%)이며, 각 대학은 자체 학칙에 따라 소명절차 등을 거쳐 처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유급 제도가 없는 예과 과정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성적경고가 예상되는 인원은
의대ㆍ의전원
김원정 기자
25.04.30 05:57
의대생 유급 데드라인 D-Day…의료계서도 해법·전망 교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교육부와 의대생 단체인 의대협의 만남이 최종 불발되면서 유급 데드라인인 오늘 의대생들의 대거 유급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의료계 시선은 엇갈린다. 수업에 참여해 유급을 막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견과 유급을 하더라도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은 만큼 새정부 출범 후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29일 관련 업계와 교육부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의대협에 공식적인 만남을 제안하면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내달 1일 또는 2일 간담회 일정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유급 시한인 30일 전에 간담회를 개최해야 하며 5월
전공의
박으뜸 기자
25.04.29 13:26
"수급추계위 구성, 법적 근거 불명확"‥대전협 비대위도 복지부 강력 비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보건복지부의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위원 구성 방식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공급자 단체 기준 명확화와 추천 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요구했다. 전공의 비대위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7일 보건의료기본법이 개정돼 수급추계위 설치 근거가 마련됐지만 아직 하위 법령은 제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보건복지부는 구체적 기준 없이 위원 추천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논란이 되는 조항은 보건의료기본법 제23조의2 제6항 제1호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복지부 관계자는 "대한의사협회 외 의료계 단체에서도 공급자 측 위원을 추천받을 수 있다"고 밝힌
의대ㆍ의전원
박으뜸 기자
25.04.27 12:15
전의교협 "국민 건강 지키려면‥교육·연구·진료 본연 회복해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의과대학 교수의 책무는 교육·연구·진료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최근 정부 정책으로 근본적 사명이 흔들리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전의교협은 2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듯 갑자기 시작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회생'이라는 명분과 인과관계가 불명확했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없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비합리적이고 폭력적으로 시행됐다"고 말했다. 전의교협은 정부는 의대 교육현장의 붕괴와 의료현장의 혼란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으며, 초헌법적인 각종 처분(면허정지)과
전공의
박으뜸 기자
25.04.24 06:00
[수첩] 46년째 그대로인 공보의제도‥'필요'를 외면한 책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올해로 46년. 1979년부터 시행된 공중보건의사 제도는 그 긴 시간 동안 본질적인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제도 도입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은 눈에 띄게 늘었고, 교통 인프라 또한 발전했다. 하지만 공보의 배치 기준과 역할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그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민간의료기관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다른 지역에서는 오히려 의료 공백이 벌어지는 '배치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해달라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은 수년째 호소하고 있다. 임기 1년에 불과한 회장단이 매번 같은 주장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그 절박함이 짐작된다. "현장이
전공의
김원정 기자
25.04.23 11:30
미래의료포럼, "政 전공의 수련제도, 교육 부실…대안 필요"
정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 중인 여러 정책들이 오히려 교육 부실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근본적인 수련 시스템 개선 없이 근무시간 단축만을 추진하면서 전공의 교육의 질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시각이다. 또 이러한 수련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모듈 기반 프리랜서형 수련 제도' 도입 필요성도 제시된다. 23일 미래의료포럼은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 제도의 문제점 분석'과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 제도의 새로운 대안'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래의료포럼은 정부가 2017년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 특별법)'을 통해 주당 근무시간 80시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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