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에 '엇갈린 시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국립대병원을 공공·필수의료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재정·인력 지원 확대 기대와 함께 교육·연구 기능 약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22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국립대병원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도 정 장관(당시 후보자)은 이관 과정에서 교육
김원정 기자25.07.23 05:58
지역 환자 유출에 4조6천억 손실‥"국립대병원 재정립 시급"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사 인력난, 필수의료 붕괴, 전공의 집단 이탈까지 겹치며 지역의료는 구조적 붕괴 상태에 다가서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진료 과목이 사라지고 환자들은 몇 시간 거리의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환자 유출이 단순한 '진료 선택권'의 문제가 아니라, 매년 수조 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지역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과 지역 국립대학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환자가 서울 상급종합병원으로
박으뜸 기자25.06.16 11:20
국립대병원장 평균 연봉 2억824만원‥암센터 4.3억 최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주요 국립병원장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2억824만원으로,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병원별 성과상여금·실적수당에 따라 연봉 차이가 크게 벌어진 점이 눈길을 끈다. 30일 메디파나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개된 각 국립대병원의 '2024년 결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12개 병원장의 연봉은 2023년에 비해 평균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상여금은 업적이나 성과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급여이며 실적수당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수당으
박으뜸 기자25.05.01 05:59
분당서울대병원, 로봇수술 2만례 돌파…국립대병원 최초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수술 2만례를 달성하고 18일 병원 대강당에서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2020년 1만례를 달성했으며, 이후 연간 2500여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 12월 국립대병원 중 처음으로 2만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10배 이상 확대 가
이정수 기자25.04.21 14:28
정부 합의 끝난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이관…국회서 제동 난항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이관에 힘쓰고 있지만, 관련법 개정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20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계류된 채 논의되지 않고 있다.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변경은 교육부와 복지부 간에 이미 합의를 마친 상태로, 관련 개정안 통과만 남겨두고 있지만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회 협조가 필요하다. 좀
이정수 기자25.02.21 06:00
[국감] 국립대병원, 의료대란에 노쇼 환자문제 겹쳐 이중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립대병원 진료예약을 예고 없이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예약부도) 환자 문제가 여전히 심각해 행·재정적 손실은 물론 다른 환자 진료 기회까지 빼앗아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의료대란으로 인한 경영위기와 노쇼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2022년~2024년 6월 노쇼 현황'에 따르면 2년 6개월 동안 전체 예약환자 2000만명 중 당일 취소한 노쇼 환자는
김원정 기자24.10.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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