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시장, 내년부터 다시 오름세…연평균 9% 성장 전망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춤했던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24년부터는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와 비만·당뇨 치료제의 성장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대신증권의 2024년 산업전망 제약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초로 -3%인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된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약 13%의 성장을 이뤄온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에 41%의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엔데
조해진 기자23.12.06 12:02
삼바로직스·셀트리온의 미래 성장 전략…'CDMO부터 신약 개발까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o Incheon Global Confex 2023, BIG C 2023)의 세션4 강연에서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이수영 셀트리온 전무가 자사의 미래 전략을 말했다. 2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광역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하는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가 개최됐다. 이날 세션 4에서는 'Global Biopharmaceutical Industries and E
정윤식 기자23.11.24 06:03
올리패스 "OLP-1002 효능과 안전성, 강한 신뢰"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가 '신개념 진통제 OLP-1002'의 임상2a상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23일 밝혔다. 올리패스 정신 대표는 "과도한 회사의 시장 가치 훼손으로 인해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도 "그간의 제반 연구개발 결과와 임상적 경험으로 미루어 OLP-1002에 대한 강력한 진통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매우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패스는 OLP-1002에 대한 임상2a상 결과에 대한 경위 파악과 아울러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는 한편, 일차적으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다국적 제약사
조해진 기자23.11.23 15:01
글로벌 빅파마, 비만치료제 무서운 성장세 넘어 대사질환 시장으로 확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이 무서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은 비만치료제에 머무르지 않고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으로도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의 권해순 연구원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단 보고서를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의 거대한 물결에 올라타기 위해 빅파마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0%yoy에 달하는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1000억 달러(약 129조
조해진 기자23.11.20 12:16
대웅제약, 'GLP-1 비만치료제' 혁신…마이크로 니들 활용 나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1cm² 초소형 패치를 팔·복부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은 주사·경구 등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으로 평가 받는 첨단 제형이다. 대웅제약은 내년 초 임상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준비 중인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
허성규 기자23.11.06 08:54
노보노디스크, 3분기 매출 11조 기록…북미 비만치료제 급성장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2023년 3분기 매출에서 북미지역 비만치료제 매출이 급성장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표한 노보노디스크의 2023년 3분기 매출 실적이 11조 16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고정환율 대입 시 38%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총 31조 6239억원으로서 고정환율 기준으로 33% 상승했다. 또한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GLP-1 49% ▲인슐린 –7% ▲희귀질환치료제 –18%의 성장
정윤식 기자23.11.03 12:00
정상인 대상 광고되는 '비만약'·'성장호르몬제'‥매년 지적해도 제자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매년 똑같은 내용이 지적되지만 제자리 걸음이다. 비만치료제와 성장호르몬제의 오·남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관계 부처는 "관리·감독에 힘쓰겠다"는 반복된 약속만 할 뿐 실질적으로 개선은 체감하기 힘든 상태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이와 같은 전문의약품 오·남용 문제는 또 언급됐다. 국내에서 비만치료제는 '부작용 없이 살이 빠지는 약'으로 불리며 일부 병원들에서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래 당뇨병 치료제였던 GLP-1 유사체가 비만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체중
박으뜸 기자23.10.26 06:03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 시험 승인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GLP-1 비만치료제'의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계획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23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주1회 제형 GLP-1 제제로, 과거 파트너사였던 사노피가 진행한 다수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약물의 혁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서(IND)를 제출한 한미약품은 식약처가 운영 중인 다양한
김창원 기자23.10.23 19:39
바이오제약, 2분기 글로벌 주가 1410억 달러 증가…비만치료제 시장 성장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글로벌 바이오제약 분야 주가가 2분기 1410억달러 증가함과 더불어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른 성장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바이오제약 분야의 주가는 2023년 1분기 대비 2분기에 1,410억 달러가 증가하면서 다시 활기를 띤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약 시장의 중요 요소로 자리하고 있는 비만 치료제로 인해 일라이릴리(Eli Lilly)사 및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사 등 바이오제약사의 가치가 높아졌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60억달러에서 2028
정윤식 기자23.10.16 11:55
인벤티지랩, 당뇨∙비만치료제 비임상 결과 국제 학회 발표
인벤티지랩이 자사의 장기지속형 당뇨 및 비만 치료제의 안정적인 처방을 확보하고, 해당 비임상 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벤티지랩이 이번 학회에서 발표할 내용은 당뇨 및 비만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중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21'의 비임상시험 결과다. 회사는 해당 약물을 주사한 후 약물동태(PK)를 관찰한 결과, 1개월간 안정적인 혈중 약물 방출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했다. 인벤티지랩은 해당 비임상 시험결과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국
정윤식 기자23.10.13 16:09
GLP-1 주목한 국내 제약업계 "더 편하게, 더 확실하게"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그룹사 미래를 위한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비만 관리'를 선정하고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H.O.P 프로젝트는 총 5개 파이프라인으로 구축된 상태다.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를 내세운 '에페글레나타이드'와 GLP-1 및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김창원 기자23.09.15 06:07
노보, 덴마크 임바크 바이오텍 인수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치료제 전문 제약회사인 덴마크 임바크 바이오텍(Embark Biotech)를 인수한다. 노보는 임바크 래보러토리즈 계열사인 임바크 바이오텍을 인수하고,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임바크 바이오텍은 지난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노보 노디스크 재단 기초대사연구센터로부터 분리한 제약회사로,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새로운 표적을 발굴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노보는 엠바크 바이오텍의 주요 대사프로그램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이정희 기자23.09.01 09:36
명문제약, 비만치료제 시장에 존재감‥식욕억제제 3개 품목 입지 강화
명문제약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레노씬' '렌디펜' '펜타씬' 등 3개 제품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평가를 통해 신뢰성을 더욱 다져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GLP-1 유사체 '삭센다'(비마약성)가 독주하고 있다. 1일 1회 투여하는 삭센다와 달리 1주 1회 투여하는 같은 회사의 '위고비'도 지난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명문제약은 식욕억제제 '레노씬(디에틸프로피온염산염)', '레디펜(펜터민염산염)', '펜타
최봉선 기자23.09.01 05:59
당뇨·비만치료제 최대 메리트 시장 미국…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전략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최근 미국의 당뇨·비만치료제 가격이 다른 국가보다 높다는 분석이 공개되며, 국내 관련 치료제 개발 기업들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카이저가족재단(KFF)은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된 오젬픽(Ozempic)과 리벨서스(Rybelsus), 비만치료제로 허가된 위고비(Wegovy), 2형 당뇨병치료제로 허가받고 오프라벨 비만치료제에도 처방되고 있는 마운자로(Mounjaro)에 대한 한 달 기간의 공급가격을 주요 국가와 비교한 분석 자료를 최근 공개했다. 미국에서 이 4가지 약물의 미국
정윤식 기자23.08.25 12:02
글로벌 당뇨·비만 치료제 시장 각축전…국내 기업 현황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최근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와 미국 일라이릴리가 상반기 매출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당뇨·비만 치료제 개발 현황에도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발표한 노보노디스크의 매출실적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조9950억원으로 2022년 16조2427억원에서 30%로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중 당뇨·비만치료제 매출은 19조3005억원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특히, 당뇨치료제의 경우 GLP-1 계열 치료제 매출이 1
정윤식 기자23.08.16 12:03
대원제약-라파스,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 임상 1상 신청
대원제약(대표 백승열)과 라파스(대표 정도현)는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원제약과 라파스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양사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양사는 '합성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공동 특허도 지난 달 등록을 완료했다. 그간 대원제약은 유
허성규 기자23.08.08 10:14
프로젠-지아이바이옴, '차세대 비만치료제' 공동연구개발 MOU
프로젠은 지아이바이옴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젠의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과 지아이바이옴의 항비만‧대사질환 마이크로바이옴의 병용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체중(특히, 복부 비만과 내장 지방) 감소 효과가 극대화된 차세대 비만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당뇨병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GLP-1 유사체가 체중감소에도 효과를 보여, 비만 치료용 의약품으로 출시되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GL
신동혁 기자23.07.25 09:16
"비만치료제 아니에요"…마운자로 알리기 나선 한국릴리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언론들이 마운자로 체중 감량 효과만 주목해 앞 다퉈 보도한 탓일까. 한국릴리가 마운자로의 국내 허가와 관련한 언론 자료를 배포해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들이 신약 허가가 아닌 출시 시점에 맞춰 제품 알리기에 나서는 업계 관행에 비춰봤을 때 이례적인 행보다. 여기서 한국릴리는 어디까지나 마운자로의 적응증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지 '비만 치료제'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최초 GIP/GLP-1 수용체작용제인
최성훈 기자23.06.30 06:04
뉴로보, 미국 당뇨학회서 비만치료제 'DA-1726' 효과 발표
동아에스티와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비만치료제 'DA-1726'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당뇨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포스터 및 구두 발표로 DA-1726의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신동혁 기자23.06.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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