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포말리스트' 제네릭 연구 확대…항암제 품목 강화 병행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보령이 혈액암 치료제 '포말리스트' 제네릭 연구를 지속하는 중이다. 국내에서 첫 번째 제네릭을 출시한 데 이어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목적으로 다른 제네릭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이 의뢰한 '포말리킨' 연구자 임상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은 1가지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레날리도마이드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포말리도마이드와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 병합요법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다. 포말리킨은 다발골수
문근영 기자25.07.31 05:59
현대약품 항암제 'USP1 저해제', 신약 R&D 생태계 구축 과제 선정
현대약품㈜가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USP1 저해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는 신약 R&D 생태계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USP1 저해제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메커니즘을 활용한 혁신적인 항암제로,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시스템을 차단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이는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종이나 특정 유전자 변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최봉선 기자25.07.17 11:16
면역항암제 테빔브라, 식도암·위암·비소세포폐암 등 적응증 확대
글로벌 항암제 전문기업 비원메디슨의 한국 법인인 베이진코리아(비원메디슨코리아로 변경 예정, 대표 양지혜)는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주(티슬렐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도암, 위암, 비소세포폐암의 추가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승인을 통해 테빔브라는 3개 고형암 영역에서 총 5개 적응증에 대해 1차 또는 2차 치료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확대된 적응증을 살펴보면, 먼저 식도편평세포암(ESCC)에서 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로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
조해진 기자25.06.27 00:39
현대ADM, '페니트리움'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임상 1상 IND 신청
현대ADM바이오(대표 김택성, 김광희)는 17일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면역항암제 투여에도 치료 반응이 없었던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페니트리움과 면역함암제 병용 투여 시 면역세포와 기존항암제의 종양 내 침투가 회복되는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이 없었던 환자에게 항종양 효과가 다시 나타나는지를 평가하는
최인환 기자25.06.18 09:31
ASCO 2025, 정밀의료와 차세대 항암제 진격‥변화의 현장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또 한 번 바뀌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5)는 정밀의료와 차세대 항암제의 진입 속도를 재확인하며, 세계 암 치료가 향하는 방향을 뚜렷이 제시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ASCO 2025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회는 정밀 진단 도구인 ctDNA와 더불어 Antibody-Drug Conjugate(ADC), BiTE, CAR-T 등 차세대 치료제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선택지를 어떻게 확장하고 있
박으뜸 기자25.06.17 11:53
신라젠,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2건 'EHA 2025'서 발표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2건이 유럽혈액학회(EHA 2025)에서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 유럽혈액학회(EHA)는 연말에 개최되는 미국혈액학회(ASH)와 더불어 혈액암 분야 양대 학회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학회로 올해는 이달 12일부터 15일(이탈리아 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혈액학회에서 발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혈액암 분야 최고 권위의 연구자와 신라젠 임상 연구진이 BAL0891을 고형암뿐만 아니라 혈액암까지 성공적인 확장 연구
최봉선 기자25.06.17 09:37
셀트리온, 일본 항암제 시장 석권…허쥬마·베그젤마 지배력 확대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 항암제 시장을 석권하며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허쥬마는 올해 4월 기준 일본에서 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처방 1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트라스투주맙 치료제가 총 5개인 점을 고려할 때 경쟁 제품 대비
최인환 기자25.06.13 09:05
5차 암질심‥'엡킨리·렌비마', '면역항암제' 병용 통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엡킨리주(엡코리타맙)', '렌비마캡슐(렌바티닙메실산염)', 위암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혹은 '옵디보(니볼루맙)'와 세포독성 항암 병용요법이 제5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됐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5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한국애브비 엡킨리의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엡킨리의 적응증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large B-cell lymphoma, DLBCL) 성인 환자(18세 이상)의 치료
박으뜸 기자25.06.11 19:48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및 부작용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다현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과 박지환 교수 공동연구팀이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치료 반응과 면역매개 부작용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핵심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해당 내용의 연구 논문은 최근 암 면역치료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IF 10.3)'에 게재됐으며, 논문의 주요 저자들은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
박으뜸 기자25.06.10 15:20
LSK Global PS, 차세대 항암제 개발 혁신 논의의 장 마련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 대표이사 이영작)는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APEX)와 함께 오는 12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지하 대강당에서 '차세대 종양학에서의 임상 수요와 혁신의 연결'을 주제로 '2025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LSK Global PS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APEX)는 2010년 보건복지부의 지원 아래 설립된 국내 대표 항암 중개연구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유효성 평가와 임상·비임상 자문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최성훈 기자25.06.09 09:12
항암제 병용, 드디어 부분 급여 첫발‥암종별 35요법 공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아 온 항암제 병용요법의 부분 급여 항목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그간 요양급여로 인정되는 항암요법에 타 항암제(비급여)를 병용할 경우, 전체 약제가 비급여로 간주돼 환자 부담이 컸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통해, 기존 급여 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기존 약제에는 본인부담률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급여 기준을 개정했다. 제약업계는 이번 결과는 항암제 급여 정책 전환의 첫 단추이자 제도 실행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평가하고
박으뜸 기자25.05.30 09:10
아스트라제네카-MSD, 글로벌 항암제 제약사 1·2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MSD(머크)가 글로벌 종양 전문의들의 항암제 제조 제약사 인식에 대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최근 종양학자들을 대상으로 ZoomRx 분석가들이 진행한 항암제 제조사(제약기업) 인식 설문조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머크가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머크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성공에 힘입어 1점 차이로 아스트라제네카를 앞서며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보고서에서는 다시 그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ZoomRx는 경험이 풍부한
조해진 기자25.05.27 12:05
루닛, ASCO서 더 정밀한 항암제 치료 예측 연구 내놓는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루닛이 최신 항암신약에 대한 치료 반응 예측 연구를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발표한다. 암종 불문 치료제로 진화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엔허투'부터 '클라우딘18.2(CLDN18.2)' 표적 치료제 '빌로이'까지 관련 바이오마커의 발현율을 정량화하는 연구여서 주목된다. 바이오마커 발현율에 따라 환자 치료 반응을 더욱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만큼, 항암제와 동반진단을 위한 도구로써 향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메디파나뉴스는 루닛이 AS
최성훈 기자25.05.23 12:00
지아이이노베이션, 국내 첫 면역항암제 기술 이전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국내 기업으로선 처음으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기술 이전이 가능할 거란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미국 내 불거지고 있는 약가 규제와 방어 전략으로 글로벌 빅파마들이 병용요법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21일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지아이이노베이션 기업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허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와 약가 인하 정책으로 병용요법을 통한 신약 허가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약가 방어 전략을 취하려면, 병용요법으로 약물 당 약가 노출을
최성훈 기자25.05.21 11:54
국내만 있는 항암제 허가범위 초과 사용…전문가들 개선 요구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항암제 허가범위 초과 사용(오프라벨 처방) 규정에 대한 대폭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한 목소리가 나왔다. 주요 해외 국가들은 항암제 오프라벨 처방을 두고 전적으로 의사 재량에 맡기지만, 국내는 IRB 승인까지 요구할 정도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민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는 16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23차 춘계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를 개최하고, 항암제 허가범위 초과 사용 제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공유했다. ◆ 오프라벨 처방 위한 전담 위원회 운영해야 허가범위 초과 사
최성훈 기자25.05.17 05:59
"항암제 허가범위 초과 사용, 전문가 자율성 인정해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항암제 허가초과 사용'에 있어 의료 전문가들이 보다 자율성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체 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나 면역항암제와 같은 암종불문 허가 항암제가 최신 연구 동향인 만큼, 정밀의료에 기반한 항암 치료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는 16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23차 춘계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를 개최하고,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 제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공유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선영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과거 원
최성훈 기자25.05.16 15:21
암질심,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대상목록 논의‥"조속 공개 예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보건복지부가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부분 급여 적용 개선안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이를 뒷받침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세부 실행방안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평원은 14일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병용요법 급여 적용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본격 논의했다. 당초 6월로 예정됐던 회의가 앞당겨진 것은 고시 시행 이후 현장에서의 혼선이 커졌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통해, 기존 급여 항암제와의 병용 시 기존 약제에는
박으뜸 기자25.05.14 19:47
셀트리온, 스페인서 항암제 3종 직판 개시…유럽 시장 선점 확대
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마지막 남아 있던 스페인에서도 직판으로 전환하면서 주요국 모두에서 현지 법인 주도의 영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인 컨파마(Kern Pharma)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이번달부터 현지 법인 주도의 직판 체제로 전환 완료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현지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 가운데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및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항암제 3종을 먼저 직판하게 됐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이미
최인환 기자25.05.14 09:19
현대ADM, 도세탁셀 병용 임상 자진 철회…"면역항암제 병용 전략 집중"
면역항암제의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ADM이 기존의 도세탁셀 병용 임상 1상을 전략적으로 자진 철회하고,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전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르면 5월 내로 ECM 타깃 신약 '페니트리움'(Penetrium)과 면역항암제 병용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임상 철회가 아닌,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구조적 전환과 과학적 기전의 진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머크(MSD)의 대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는 현재 1600건 이상 병용
최인환 기자25.05.13 18:47
큐리언트 혁신신약 항암제 'Q901', 국제일반명 ‘모카시클립’ 등재
큐리언트는 CDK7 저해 항암제 Q901의 국제일반명이 '모카시클립(mocaciclib)'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Q901의 국제일반명(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INN)으로 '모카시클립(mocaciclib)'을 공식 부여받았으며, 동일한 명칭으로 미국 채택명칭위원회(USAN Council)의 승인을 받아 국제일반명을 최종 확정했다. 국제 일반명은 해당 물질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명칭으로 식별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 표준이다. 이는 약물의 글로벌 허
최인환 기자25.05.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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