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암질심‥'엡킨리·렌비마', '면역항암제' 병용 통과 

엡킨리, DLBCL 급여 신청‥렌비마, 간세포성암 환자의 1차 치료 급여 확대
졸라덱스, 루프린디피에스주, 옥살리플라틴 계열은 급여기준 미설정
위선암, 위식도접합부 선암, 식도선암의 1차 치료에 면역항암제 병용 통과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6-11 19:48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엡킨리주(엡코리타맙)', '렌비마캡슐(렌바티닙메실산염)', 위암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혹은 '옵디보(니볼루맙)'와 세포독성 항암 병용요법이 제5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됐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5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한국애브비 엡킨리의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엡킨리의 적응증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large B-cell lymphoma, DLBCL) 성인 환자(18세 이상)의 치료다.

반면 한국얀센의 '텍베일리주(테클리스타맙)'는 통과되지 못했다. 한국얀센은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에 급여 신청을 했다.

급여기준 확대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엘에이데포주사(초산고세렐린)'와 한국다케다제약의 '루프린디피에스주(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 11.25mg,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등의 엘록사틴주 등 '옥살리플라틴' 계열이 논의됐다.

졸라덱스는 호르몬요법이 적합한폐경기전 및 주폐경기 여성의 유방암, 루프린디피에스주는 폐경전 유방암, 옥살리플라틴 계열은 도세탁셀 및 S-1(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과 병용해 절제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 적응증이 신청됐다.

그러나 세 가지 치료제 모두 급여기준 미설정으로 결론났다.

하지만 한국에자이의 렌비마는 신청 제품 중 유일하게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성암 환자의 1차 치료로의 급여 확대에 성공했다.

임상현실 반영한 급여기준 개선 건에 대해서도 결과가 공개됐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각 의학회에서 받은 개선건의 요청 건에 대해 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검토·심의하고 있다.

이번에는 dMMR 또는 MSI-H 위선암, 위식도접합부 선암, 식도선암의 1차 치료에 '펨브롤리주맙 또는 니볼루맙+세포독성 항암요법' 병용요법에 대해 심의했다.

해당 병용요법은 급여기준이 설정되며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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