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즈텍(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품목허가를 국내 최초로 받았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제로서, 자가면역 관련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 활성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 원(108억 5,800만 달러)에 달한다. 에피즈텍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에톨로체(엔브렐 바이오시밀
김창원 기자24.04.12 09:12
큐리언트, Q901 전사조절 항암기전 규명 통한 TOP1i-ADC 시너지 발표
큐리언트는 미국시간으로 4월 9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신규 항암제 Q901을 통해 CDK7 저해에 의한 발암 유전자 전사 조절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히면서, Q901에 의한 암 사멸 및 ADC병용 시너지를 보이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임상 개발 중인 CDK7 저해제로서 세계 최초로 보여지는 신규 기전이다. 큐리언트는 세계적으로 First-in-Class 항암제인 CDK7 저해제를 임상 개발하고 있는 리딩그룹에 속해, 매년 AACR 등 국제적인 학회를 통해 Q901의 작용 기전에 대한 발표를 이어오고
정윤식 기자24.04.11 09:43
바이엘 "아일리아 고용량, 차세대 표준 치료제 자리매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바이엘은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고용량이 망막 질환 분야에서 차세대 표준 치료제로 자리매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로 승인된 '케렌디아(피네레논)'를 중심으로 심혈관계(CV) 치료제 개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했다. 바이엘은 최근 2024 파마 미디어 데이(Bayer Pharma Media Day 2024)를 열고 제약 사업부의 중장기적 전략과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회사는 망막 질환 분야에서 아일리아의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 했다
최성훈 기자24.03.25 06:03
"프롤리아·이베니티 쌍끌이"…암젠, 연매출 37조원 기록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암젠이 주력제품 매출 확대를 앞세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의 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이베니티 등이 연간 두 자릿수 씩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7일 암젠은 연간 재무실적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년 대비 7% 성장한 연매출 282억 달러(약 37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약 95억6000만 달러(약 12조7000억원)에서 작년 약 79억 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소폭 감소했다. 278억 달러(약 37조원)에 인수합병하는 호라이즌 인수 마무리 비용이 일회성으로 잡
최성훈 기자24.02.07 11:48
한올바이오파마, 갑진년 화두로 'R&D 성과'·'품목 특화' 제시
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가 2024년 한 해의 화두를 'R&D 성과'와 '품목 특화'로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올이 지난해 흑자경영을 이어오며 R&D 성과를 확보한 가운데, 올해는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임상 발표를 바탕으로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고도화 하며 본격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또한, 의약품 제조 판매 사업에서는 환자의 증상과 질환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내 경쟁우위를 선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박수진
정윤식 기자24.02.07 09:11
한미약품, 100억대 블록버스터 20종 창출…견고한 성장 지속
한미약품이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 대기록과 함께 처방 매출 100억 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 20종 확보로 견고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UBIST 집계 기준, 한미약품은 2023년 원외처방 매출이 전년대비 10.0% 성장한 9295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블록버스터에 등극한 20개 제품 중 19개가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나머지 1개 제품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제품(로벨리토)이어서 사실상 20개 전 품목을 해외 도입 제품 없이 독자 개발했다는 점에서
조해진 기자24.01.16 15:43
클래리베이트, 2024 블록버스터급 신약 보고서 발간
글로벌 정보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연례보고서인 '블록버스터 신약(Drugs to Watch™)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 발간되는 본 보고서는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거나, 환자의 미충족 요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의약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담겨 있다. 특히, 진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 환경에 대한 핵심적인 리소스로써 85개의 주목해야 할 약물을 다뤘다. 분석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4년에 출시되거나 주요 적응증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약
조해진 기자24.01.10 19:37
2024년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 '긍정적'…당뇨·비만 분야 가장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구조조정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2024년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보다 밝아질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제약·바이오 관계자 총 85명(산업종사자 66%, 금융업 종사자 21%, 식약처 및 협회 1%, 기타 12%)에 대한 2024년 산업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개선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4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2023년
조해진 기자24.01.03 10:46
대웅제약, 단일 신약 연매출 '1品1兆' 블록버스터 비전 제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2024년 갑진년을 시작하면서 온∙오프라인 동시 시무식을 통해 전 임직원이 지난해 성과를 함께 톺아보고,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3년 대웅제약의 성과를 '트리플 크라운'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대웅제약은 1조 2000억 원대의 매출과 1300억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11%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별도기준,
최봉선 기자24.01.02 13:25
내년 만료 특허 67건·155품목…44건은 후속 특허 없어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오는 2024년 만료를 앞둔 의약품 관련 특허가 총 6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특허는 후속 특허가 없어 제네릭 시장이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따르면 내년에는 총 155개 품목에 적용되는 67건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특허목록상 내년 만료 특허는 241개 품목에 적용되는 97건이 있지만, 이 가운데 특허무효심판 또는 품목허가소멸 등의 이유로 30건의 특허가 이미 삭제됐다. 삭제된 특허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특허 만료 이후
김창원 기자23.12.27 06:07
"국산신약 지원, 신약개발 동기될 것…약가인하와는 별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국내 제약사를 상대로 신약개발 유도를 한층 더 강화한다. 이는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약가 규제 지속과 병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 22일 열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규제장벽 철폐방안'을 비롯해 운영계획 등 여러 사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바이오헬스 규제장벽 철폐방안 중에는 ▲혁신형 제약기업 신약 약가 우대 ▲혁신형 제약기업 사용량 약가인하 인하율 완화 ▲국내 개발 신약 위험분담제 적용 등이 담겼다. 예로 현행 기준에서는 필수약을 공급
이정수 기자23.12.26 06:07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내년 상반기 국내 공급 중단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에 대한 국내 공급이 중단된다. 포시가는 SGLT2 억제제를 대표하는 대형품목인 만큼,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있어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임직원 미팅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포시가 국내 공급 중단을 결정하는 공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그간 포시가 상한금액 인하 관련 행정소송과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출시 등이 얽히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SGLT-2 억제제인 포시가는 지난해 500
최성훈 기자23.12.11 15:21
붐비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국내 제약사들 빠른 추격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글로벌 매출 97억5699만 달러(약 12조6841억 원)를 기록한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특허 만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도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국내에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기업은 셀트리온, 삼천당제약, 알테오젠,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다. 셀트리온은 24일 공시를 통해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2'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해진 기자23.11.24 12:09
부광약품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정' 연 수백억 제품 가능"
부광약품은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삽화(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으로 허가받은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이 연간 수백억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대형제품이라고 밝혔다. 라투다정은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에 사용되고,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에 단독요법 또는 리튬이나 발프로산의 보조요법으로, 만 10세 이상 소아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에 단독요법으로 사용된다. 회사측은 올해 9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창원 기자23.11.24 09:09
길리어드 야심작 '트로델비'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할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데칸)가 출시 2년 만에 블록버스터 의약품(매출 10억 달러) 등극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삼중음성 유방암 2차 치료제로 인정받으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상승하면서다. 트로델비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길리어드가 처음으로 내놓은 글로벌 항암 신약이다. 13일 길리어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트로델비 글로벌 매출은 7억6400만 달러로 전년(4억8500만 달러) 보다 57.5% 증가했다. 또한 트로델비는
최성훈 기자23.1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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