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진정성 갖고 대화 제의 중…사직·이탈 장기화 유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유감스럽다는 뜻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 나와 "정부가 진정성을 갖고 여러 차례 대화 제의를 하고 있음에도 의대교수분들의 사직이 계속되고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되고 있는 이 상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날인 28일에도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가 성균관의대 교수, 삼성서울병원, 강
이정수 기자24.03.29 11:56
임현택 "의사와 국민 뜻 같다…정부·여당, 위기 수습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선제적 총파업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국민과 마찬가지로 의사들도 총파업으로 국민이 피해를 보는 상황은 바라지 않는다는 것. 임 당선인은 공은 정부·여당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여당으로 인해 떠난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위기 수습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임 당선인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주장, 강경으로 대표되던 모습과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 당선인은 총파업 언급에 대한 입
조후현 기자24.03.29 11:53
"의대 증원 최우선 해결…'파업 아닌 파업' 보여줄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이런 수단이 있었구나, 진작 대화에 나설 걸' 하는 수단을 충분히 갖고 있다. 걱정 않으셔도 된다" 의대 증원 난국 속 의료계 구심점을 맡은 임현택 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27일 의협 출입기자단 인터뷰에서 강점인 투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부가 문제삼을 수 없는 '파업 아닌 파업'부터 총선에서 20~30석을 좌우할 수 있는 전략도 구상을 마쳐 정부여당 스탠스에 따라 즉각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당선인은 앞서 언급했던 총파업이 거리로 나가 정부에
조후현 기자24.03.28 06:06
정부 못마땅한 1차 의료도 상당…신중론 속 각개전투 활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공의에 이어 교수까지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면서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1차 의료 분야에서도 신중한 기조 속에 각개전투가 이뤄지고 있다. 강태경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은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1차 연수강좌' 기자간담회에서 현 의료계 상황에 대해 1차 의료권에서도 주시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강태경 회장은 "현재까지로선 (파업 등에 대한) 의사회 공식적인 입장이나 따로 말씀드릴 것은 없다. 다만 커뮤니티 사이트나 여러 루트를 통해서 서로
이정수 기자24.03.18 06:05
전공의 떠난 뒤 불법진료 내몰리는 간호사…대리처방·처치까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간호사들이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 업무 대부분을 일반간호사가 떠맡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23일 오전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간호사 업무가중 관련 1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가 20일 오후 6시에 개설한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23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신고 154건 내용을 공개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간호사가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불법진료 행위지시
이정수 기자24.02.23 10:30
[전문] 2000명도 500명도 오답…필수의료 떠난 전공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에 열을 올리는 사이 빅5 병원 필수의료 전공의가 현장을 떠나는 사례가 나왔다. 붕괴 중인 필수의료는 증원으로 막을 수 없는 현실인데, 필수의료 대책은 묘연해 포기하겠다는 것.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4년차 A씨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사직서 제출 이유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서 소회를 밝혔다. A씨는 자신을 두 아이의 엄마이자 임신 중인 임산부라며 소청과 의사가 되고 싶어 선택했고, 자부심을 갖고 일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붕괴되는 필수의료과에서 전공의 생활이
조후현 기자24.02.18 21:31
의대정원 확대로 갈라진 정부-의료계 '국민토론' 성사되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 간에 국민토론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의료계가 먼저 공개토론을 제안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에 응할 가능성이 확인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에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 중 국민토론을 언급했다. 박민수 2차관은 브리핑 중 "의사 여러분께 당부 말씀드린다. 정부를 향한 비판은 자유롭게 하시기 바란다. 국민 앞에서 토론도 가능하다"며 "(정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겠다
이정수 기자24.02.14 06:09
政 '면허취소'-醫 '파업' 배수진 싸움 격화…의료 위기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 수위가 높아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대로라면 국내 의료체계가 위기 국면을 맞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13일 오전 10시 세종청사에서 박민수 제2차관 발표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일브리핑'을 진행한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지난 10일 의협 투쟁 선언과 12일 저녁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총회, 15일 예정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궐기대회 등에 대한 정부 입장과 대응방향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이정수 기자24.02.13 06:09
의대정원發 의료계 총파업 '폭풍전야'…설 연휴 끝 기로 선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조후현 기자] 정부 강경대응 기조에도 끝내 의료계 파업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의료계는 설 연휴 종료를 기점으로 파업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12일 저녁 온라인 형태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료현안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집단행동(파업) 여부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대전협은 일정 수준 집단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현재까지 드러난 상황으로는 전공의 집단행동 가능성은 상당한 것으로 점쳐진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개인 S
이정수 기자 / 조후현 기자24.02.08 18:30
복지부, 수련병원장 비대면 간담회…전공의 파업에 선제 대응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7일 오전 8시에 221개 수련병원(기관) 병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6일 의대정원 증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집단행동을 예고함에 따라, 전공의를 수련 중인 수련병원과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전공의의 집단행동은 수련병원의 운영에 차질을 발생시키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로, 법과
이정수 기자24.02.07 10:46
의료계 총파업 시동 앞당긴다…의협 7일 임총 개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총파업 윤곽이 오늘(7일) 드러난다.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전례 없는 사안 심각성을 고려, 총파업 등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일정을 가능한 앞당기면서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7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결정했다. 안건은 정부 의대정원 확대 강행에 따른 총파업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비대위원장 선출이다. 앞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소통 없이
조후현 기자24.02.07 06:09
의료계 총파업 가능성 확대…설 연휴 의료대란은 없을 듯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의료계 총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강행될 경우 집행부 총사퇴 후 총파업 절차 돌입을 선언하면서다. 이 회장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및 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먼저 파업 여부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지에 따라 결정된다.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논의를 위해 필요한 의료현안협의체와 의결을 위해 필요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6일 오전 오후로 연이어 잡아 둔 상태다. 이에 따라 6일이나 7
조후현 기자24.02.06 11:59
이필수, 회장직 건 배수진…의대 증원 강행하면 사퇴 후 파업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직을 걸고 마지막 배수진을 쳤다.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강행될 경우 41대 집행부가 총사퇴하고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들 입장이 '벼랑 끝에 몰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밤샘 토론을 통해서라도 국민에게 의협과 정부 각각의 주장과 근거를 설명하고 예상되는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제안했으나 정부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조후현 기자24.02.06 10:41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실적주의 함정 빠진 삼바로직스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영업 이익이 첫 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 사례와 연장 근로 한도 위반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며, 실적주의 함정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적주의는 1870년 영국의 추밀원령과 1883년 미국의 펜들턴 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정치적 지지자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공무원을 임용하던 엽관주의의 반발로서 나온 개념이다. 이는 객관적인 성적에 따른 직원의 채용과 안정적 근무, 전문화를 촉진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비인간화를
정윤식 기자24.01.25 06:07
전공의 파업 엄정대응 방침, 의료계 "우리만 불법이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 가능성에 정부가 엄정대응 방침을 밝히자 의료계에선 '우리만 불법이냐'는 반발이 나온다. 앞서 한의사나 보건의료노조 파업과는 다른 대응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대표는 지난 23일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 관련 엄정대응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일방적으로 진행할 경우 전공의 집단행동 참여 여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련병원별 자체조사 결과 응답자 수는 4200명 수준이었고, 응답
조후현 기자24.01.24 12:04
의료현안협의체 앞두고 얽힌 의대정원 셈법…政 속도전 영향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4일(오늘) 예정된 의료현안협의체를 앞두고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여러 셈법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증원규모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구하면서 규모 확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병원계에서는 의대정원 확대에 일부 찬성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굳혔다. 병협은 이날 '의사인력 수급 개선 관련 입장문'을 확정·발표했다. 이 입장문에는 그간 병협이 간접적으로 내비쳐오던 찬성 입장이 반영됐다. 병협은 입장문에서 '정부가 필수의료·지역의료 의사
이정수 기자24.01.24 06:09
의대 증원시 전공의 파업 의지…의료계 투쟁 가능성 확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가 의대 증원 시 단체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며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 투쟁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의료현안협의체 협상 결과가 나와도 대한의사협회 내부 대의원회 동의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23일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협상 결과물이 나올 경우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대 증원 저지가 대의원회에서 집행부에 주문한 수임사항인 것은 맞지만, 정부가 의지를 꺾지 않는 상황에서 협상 결과물에 대한 대의원회 차원 논의는 필요하다는 것
조후현 기자24.01.24 06:04
복지부, 의대정원 확대 시 전공의 파업 예고에 강경 대응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공의 단체가 단체행동을 예고하자,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23일 보건복지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공개한 단체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냈다. 복지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공개한 전공의들의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로서,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
이정수 기자24.01.23 15:38
복지부 "의협 총파업 언급, 매우 부적절"
보건복지부는 17일 장관 주재로 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의 보건의료계 상황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총파업을 언급한 점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수요자‧환자단체‧전문가 등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끝까지 대화할 것이나, 대한의사협회의 불법적인 집단진료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이정수 기자23.12.18 09:21
보건의료노조, 17일 의협 궐기대회에 여론조사로 맞대응 예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사 총파업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민여론 조사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14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7일 오전에 '의사 집단 진료 거부 관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17일은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기 위한 대한의사협회 5만명 대규모 궐기대회가 예정된 날이기도 하다. 해당 국민여론조사는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것에 대한 지지 여부, 대한의사협회 집단진료거부에 대한 지지도
이정수 기자23.12.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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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의개특위 전문위원회도 의사단체 추천받아 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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