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시
박민욱 기자
22.05.30 06:05
급여화 이후 심초음파 증가…"기관 인증으로 높은 질 유지"
"심초음파학회 인증의 보험기준에 포함, 책임감 커 질 관리 노력" 심초음파학회, 심초음파 인증의 1,940명, 지도인증의 144명에 달해
(좌로부터)김용진 학술이사, 홍그루 총무이사, 하종원 이사장, 김형관 홍보이사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지난해 9월부터 심장 초음파가 급여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검사 건수도 늘고 있다. 양적 증가가 질적 하락을 불러오지 않게 관련 학회에서 '인증의' 제도 관리에 고삐를 조이며, 추후 '기관 인증제도'로 범위를 확대에 나섰다. 한국심초음파학회(이하 학회) 하종원 이사장(연세의대 심장내과, 사진)은 최근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하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심장 초음파 보험적용이 되면서 많은 의료기관에서 높은 수준 질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심초음파 인증의 역할이 중
전.학.시
박민욱 기자
22.05.27 06:04
국제화 이뤄낸 대한신장학회 "도전은 계속된다"
33개국 2000여 명 참석…74개 세션 및 227개 강의 등 진행 대한신장학회는 학술지 KRCP SCI 수준 올라 "5년 내 신장학 분야 10위 달성 목표"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40년간 발전을 거듭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로 성장했다. 그 위상을 대표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올해 열린 'KSN2022'이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사진)은 지난 26일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제학술대회를 소개했다. 양 이사장은 "KSN가 국내학회에서 국제학회로 확대한 지 몇 년이 지났다. 앞으로 국제학술대회는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KSN2022를 통해 대한신장학회가 명실상부 아시아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학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
전.학.시
박선혜 기자
22.05.16 06:05
"가정혈압 측정, 환자 '동기부여'로 치료 전반 개선 가져올 것"
[기획 전·학·시] 김철호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 회장 가정혈압, 백의·가면고혈압 등 이상 고혈압 수치 잡아내…환자 치료 순응도 및 치료 개선 향상에도 도움 의료진, 환자 낮은 인식도 여전히 숙제…학회 차원 대국민 홍보·교육·자료 배포 진행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고혈압'은 국내 30세 이상 인구 중 약 30%의 유병률을 보이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 전단계까지 합칠 경우 국민 절반이 고혈압·고혈압 전단계 상태로, 이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등 국내 주요 사망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주의 및 사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관련 학회에서는 가정에서 간편, 정확하게 혈압을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정혈압'에 대한 중요성을 제기하며 지난해 5월 '가정혈압관리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 경우 질환 인지율 70%, 치료율 66%에 그치는 등 여전히 인식이 부
전.학.시
박선혜 기자
22.05.09 06:07
"심부전, 의사·환자 '인식' 향상 먼저…약제 급여도 급선무"
[기획 전·학·시] 대한심부전학회 강석민 회장 환자·의사 인지도 떨어지는 '심부전', 고령환자 조기 발견 및 치료 위한 대국민 캠페인 진행 ATTR-CM 환자, 발견 어렵고 치료 더욱 힘들어…환자 100% 부담으로 치료 접근성↓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초고령사회로 들어가면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은 나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심부전'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면서도 발병 5년 이내 절반이 사망할 정도로 위중한 질환이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주로 심장 질환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증상은 호흡 곤란, 다리 부종, 만성 피로 등으로 특이적이지 않아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심부전은 일반인에게도 경각심과 인식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새로운 치료가이드라인에 의사들의 적극성이 떨어져 있는 만큼 치료 전환도 더딘 편이다. 특히 희소난
전.학.시
박선혜 기자
22.04.12 06:07
골다공증 환자, 급여 중단에 치료 '포기'…현실적 기준 반영 절실"
[기획 전·학·시] 대한골다공증학회 김광균 총무이사 T-score -2.5 초과 치료제 급여 중단…유의미한 임상적 효과에도 환자 부담 커 치료 포기多 만성질환과 같이 꾸준한 약물 치료 필요…"현실적 투여기간 기준 설정해야"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대표적 노년기 질환으로 꼽히는 골다공증. 오늘날 국내도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골다공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를 약화시켜 골절을 일으키고, 골절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폐색전증, 감염,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적극적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의 등장은 '나이 들면 당연히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이었던 이 질환을 '치료가 가능한 병'으로 변화 시켰다. 하지만 증상이 좋아질 만하면 치료제 급여를 중단해야 하는 비현실적 급여 기준 탓에 다수의 환자가 치료를 포기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는 대한골
전.학.시
박민욱 기자
22.04.04 11:57
"국내사 P-CAB 고속 성장, 학회와 공조 시너지"
[전·학·시]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최석채 이사장(원광의대) 흔하지만 정확한 측정 어려운 '기능성 위장관 질환' 가이드라인 마련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평소 소화가 잘 안 되고, 속 쓰림에 배 아프며 배변장애가 있어요. 그런데 병원에 가도 마땅한 방법이 없고, 심해질 때마다 소화제 등을 먹는 수 밖에 없어 답답해요." 소화불량, 속쓰림 등 통증을 호소해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해보지만 별다른 문제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일명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같은 환자들이 전 국민 10명 중 4명에 달할 정도로 다수를 차지한다. 이런 경우, 위산의 분비 상태, 소화 상태 측정 등 소화기 기능 검사가 이뤄져야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관련 학회가 나서 학문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전.학.시
박민욱 기자
22.03.30 06:07
[전·학·시] 두개 연구회로 만들어진 학회 "개명으로 새로운 도약"
[기획 전·학·시] 대한척추영상의학회의 정혜원 회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척추 MR 영상판독 표준화' 연구 'MRI 급여화' 학술적 밑그림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촌스러움, 흔하고 평범함, 어려운 발음, 이름을 바꾸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학회나 전문과 명칭 변경도 그렇다. 의학기술 발전에 따른 치료 영역 변화 또는 해당과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목적 등 여러 이유에서 간판을 바꾸게 된다. 다만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 동의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기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장고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렇게 바뀐 학회명은 향후 학회 활동 방향의 새로운 잣대가 되기도 한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최근 이름을 바꾼 대한척추영상의학회의 정혜원 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개명 이후 학회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 "통증인터벤션 하지 않는 사례 있어" '통
전.학.시
박민욱 기자
22.01.17 06:08
"의식 변화로 정신질환 치료…최면, 의학이자 과학"
[기획 전·학·시] 대한최면의학회 변영돈 회장(변영돈신경정신과의원) 최면의학 발전 3대 장애물 '낮은 수요·쉬운 진입 장벽·의료시스템'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편한 쇼파에 누운 사람에 다가와 줄이 달린 시계를 흔드는 모습. 들숨과 날숨을 느끼다 "레드썬" 이라는 말로 유도하면, 이내 의식 밖에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이 모습은 우리가 흔히 아는 '최면'의 모습이다. 영화에서는 미궁에 빠진 사건 해결을 위해 목격자 대상으로 최면 수사를 하는가 하면, 최면술을 통해 전생 기억을 알아내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하지만 최면은 과학적 현상이고 합리적 설명이 가능한 분야인 만큼 의학적으로도 연구되고 있고 치료로 활용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이 '최면치료'를 연구하는 대한최면의학회(이하 의학회) 변영돈 회장(변영돈신경정신과의
전.학.시
박선혜 기자
22.01.15 06:08
"백내장 수술, 인공수정체 발전으로 질 높은 선택지 제공"
[기획 전·학·시]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현준영 신임회장 다양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장으로 빛번짐, 시력, 감도 개선 등 환자 만족도 향상 "환자 상황 따라 다를 수 있어 '의료 양면성' 고려해야…수가 적용도 균형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감각기관 중 '눈(안구)'에 발생하는 질환은 생사를 좌우하진 않아도 삶의 질을 크게 하락시킬 수 있어 혁신적 기술에 대한 니즈가 높다. 그 중에서도 '백내장' 수술은 국내 60세 이상 성인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안질환으로, 지난해 국내 수술 195만건 중 70만 2,621건(36%)를 기록할 정도로 단일 수술 중 가장 빈도 수가 많은 질환이다. 과거 백내장 수술은 '단초점 인공수정체'만을 적용해 교정 시력 한계나 빛번짐 현상이 있었지만, 최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등장하면서 환자 만족도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선택지가 마련됐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올해
전.학.시
박선혜 기자
22.01.10 06:06
감각적 예술인? 아닌 '의료인'…미래가 주목한 '메디컬아트'
[기획 전·학·시] 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류준선 회장 의료 시각화로 원활한 정보 전달 목표…제약‧의료기기 산업계 등 수요 꾸준히 증가 "정확한 정보 전달 중요한 만큼 의사 및 의료인 관심 필요…교육 인프라도 확대돼야"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의학 전문도서, 잡지, 병원 속 카탈로그, 수술 설명서, 3D 인체모형, 심지어는 약물‧의료기기 제품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예술이 있다. 의료의 시각화(visualization), 이를 창작으로 승화시켜 의학적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매개체 '메디컬 아트'이다. 메디컬 아트는 시각적 흥미를 중요로 하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의료산업 전반까지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의학'을 위주로 한 예술인 만큼 의학지식이 높은 의료인들의 새로운 직업으로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류준선 회장(국립암센터 갑상선두경부외과 전문의)을 만나
전.학.시
박민욱 기자
22.01.04 06:08
"소수정예 '핵의학과' 진료영역 확대로 활로 모색"
[기획 전.학.시] 대한핵의학과 민정준 회장 2014년 양전자단층촬영 검사 급여기준 변경에 타격 핵의학과 미래 먹거리 '테라노스틱 방사성의약품' 활성화에 집중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면 그 나라의 청년들을 보라"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이 말은 "의료계 인기과를 보려면 전공의 지원율을 보라"라는 말로 변용될 수 있는데 최근 마무리된 2022년 전공의 모집 현황을 보면 의학계 기피과가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외과, 응급의학과와 더불어 저출생 영향으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이런 오명을 쓰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모집에서 최하위 기록은 어느 과일까? 그것은 바로 '핵의학과'이다. 대한핵의학회에 따르면 2022년 전공의 전기모집에서 정원 22명에 3명이 지원, 최하위 지원율 13.6%를 기록했다. 핵의학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
전.학.시
박민욱 기자
21.12.20 06:05
중재원과 감정원 사이 의료감정학회 "학술단체가 중심 잡는다"
[전·학·시] 대한의료감정학회 백광흠 회장(한양의대 신경외과) "사지마비 기대여명, 국가 인프라와 의료기술 발전에 따라 판단 달라"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의료사고로 소송이 진행될 때, 과실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공신력 있는 단체에 '의료 감정'을 요청해 사실 조사를 진행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의료행위 과실 유무 및 인과 관계가 규명되고 후유장애 발생 여부가 가늠된다. 현재 국내 의료 감정과 관련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과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이하 감정원)이 대표적 기관으로 꼽힌다. 다만 기관 태생 배경에 따라 운영 방향이 다소 다를 수 있기에 학술적 중립을 지키며 연구하는 분야도 중요하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대한의료감정학회(이하 의료감정학회) 백광흠 회장(한양의대 신경외과, 사진)을 만나 학회 운영 방향과
전.학.시
박선혜 기자
21.11.18 06:07
"중증정신질환자가 건강한 '이웃' 되도록…국가 책임 절실"
[전‧학‧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법제이사 진주방화사건으로 중증질환자 치료 및 관리 사각지대 부각…법‧지침 개정에도 응급‧행정입원 어려워 '국가책임제' 필요성 재차 강조…정부 주도 치료 및 재활 서비스 확대, 비자의입원 활성화 방안 제기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2018년 영양 경찰관 사망사건, 2019년 진주방화사건, 2021년 60대 노모 딸 살해사건, 남양주 부친 살해사건 등 최근 2년 사이 중증정신질환자에 의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닌 내 이웃, 동네 주민으로부터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불신, 불안 등 국민의 시선이 나날이 차가워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건의 이면에는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사각지대'라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이들의 초기치료부터 사후관리까지 의료과정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진주방화사건을 계기로 밝혀진 이같은 중증정신질환자 치료 체계 구멍에 대해 대한신
전.학.시
박민욱 기자
21.10.18 06:09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스포츠 의학도 함께 발전 중"
[기획 전·학·시] 대한스포츠의학회 박진영 회장(박진영네온정형외과의원) "각 종목별 의무위원회, 경기장 의료진 배치 확대 위해 노력"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마지막 화살이 중앙에 꽂히면서 한국 금메달 확정입니다."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6개의 금메달, 은메달 4개, 10개의 동메달을 수확했다. 비록 대회 이전 세웠던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태극기를 달고 나선 국가대표 활약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기쁨과 활력을 줬다. 영광의 올림픽 메달 이면에는 아쉽게 부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선수도 있다. 케냐에서 귀화한 것으로 유명한 오주환 선수는 마라톤에 출전했지만, 레이스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더는 달리지 못했다. 이처럼 영광과 환희 장면 뒤에는 탈락과 부상으로 눈물짓는 선수들이 있는
전.학.시
박선혜 기자
21.09.06 06:06
필수적인 일상 속 '치매'치료…"비대면에도 이어지도록"
[기획 전‧학‧시] 대한치매학회 임재성 홍보이사(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치매‧경도인지장애 환자, 비약물적 치료‧정서적 교류 중요…캠페인 등 일상생활 유지 도모 코로나19 인한 체험 한계…"새로운 시스템 유지 위한 지원‧연구 노력 절실"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이끌고 온 '비대면' 시대는 직접적 만남과 경험을 제한하면서 환자의 정기적(routine) 치료에 한계를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특히 치매‧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약물적 치료 외에 비약물적 치료 및 정서적 교류를 통해 일상생활 능력을 유지하고 사회적 단절로 인한 우울증 등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다양한 활동들이 중단‧축소되면서 학회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절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는 대한치매학회(이하 학회) 임재성 홍보이사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속 치매환자 일
전.학.시
박민욱 기자
21.08.17 06:07
중증환자 많은 '신경계 질환'…"정부, 의료수가 현실화 필요"
[기획 전·학·시]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석승한 이사장(원광의대 신경과) "숙련된 의료인력과 첨단 시설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갖추기 어려워"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잠은 왜 오는 것일까?", "마취 원리는 어떻게 되나?" 현재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단지 특정 약을 우연히 써보니 무감각과 무통이 있었고, 학습에 따라 현재 수면 관리나 마취가 이뤄질 뿐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진 않았다. 인체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 많은데 특히 신경 관련 부문에서 앞으로 연구해야 할 분야가 산더미이다. 이런 측면에서 신경집중치료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새로운 치료의 표준 확립과 다학제적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신경질환은 급성 및 중증인 경우가 많지만, 관련 시설 마련이 후순위로 밀려 학회가 연구를 통해 그 필요성을 부각해야 할 시점
전.학.시
박선혜 기자
21.07.26 06:07
"감염병, '예방'만이 종식가능…잠복결핵 치료 강조된 이유"
[기획 전·학·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심태선 국제협력이사(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잠복결핵 완치치료자 단 30%…발병률, 약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미치료 혹은 중단사례 높아 "잠복결핵, 환자 모색 더불어 치료 시작‧유지 위한 교육수가 반영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창궐하면서 우리는 '예방'이 얼만큼 중요한 지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됐다. 강력한 전염력으로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마스크 착용으로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가능한 '비말감염'이지만, 만일 일반 마스크로는 차단될 수 없는 결핵과 같은 '공기감염'이라면 어떨까. 결핵은 미세한 침 한방울이 공기에 떠있게 되면 주위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그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전염된다. 비말감염에 비해 더 빠르게 삽시간에 수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폐에 감염되지만 신장, 신경, 뼈 등 인체 조직이나 장기에서도 균이 침입
전.학.시
박민욱 기자
21.07.19 06:09
'고령환자 전신마취 안돼요'는 옛말, 마취도 세부전문화 시대
[기획 전·학·시]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김태엽 회장(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초고령사회 돌입 눈앞… "노인 관련 세부전문의 인정과 수가지원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마취과는 환자가 잠들어 있는 동안만 보기에 감사 인사 없어 그 쓸쓸함이 좋다." 한 유명 소설가 아들이 과를 지원한 이유로 잘 알려진 말이다. 마취통증의학과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독립적 영역을 가진 과로, 수술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의사들이다. 환자를 단순 마취하는 것은 여느 의사라도 할 수 있지만, 마취 시간, 환자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술 이후 인체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은 마취통증의학과만이 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2002년부터 과 이름도 기존 '마취과'에서 '마취통증의학과'로 이름이 바뀐 것이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 밀도가 높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 층 수술 건수
전.학.시
박선혜 기자
21.07.13 06:06
코로나에도 열린 '하늘길'…'항공의학협회' 숨은 노력 있었다
[기획 전·학·시]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권영환 부회장(호흡기내과 전문의) 팬데믹 초기부터 국토교통부와 협력…승무원‧승객‧공항 근무자 감염병대응 및 건강관리방안 제공 항공 근무자의 건강증진 위한 시스템 개발 노력…정부 주도 '센터' 설립 필요성도 제기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이전과 이후, 해외로 나가기 위한 '하늘길'은 항상 열려 있었다. 특히 감염으로부터 가장 위험지역으로 꼽혔던 공항은 누구보다 방역에 힘쓰고 새로운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더 절실히 요구됐다. 그리고 그 뒤에는 승무원‧승객‧공항 근무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항공 의료진'이 자리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는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권영환 부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학회의 주력 사업과 숨은 성과들을 들어봤다. ◆ '항공우주의학협회'가 다소 생소하다.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 소개한다면. - 협회는 항공우주의학 분야의 학술연구 및 기술진흥을 통해
전.학.시
박민욱 기자
21.07.05 06:07
"면역학 연구 활성화 '류마티스' 치료 다각화…학회가 선도"
[기획 전·학·시]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상헌 회장(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생물학적제 및 합성 타겟 치료제 전향적 데이터베이스 'KOBIO' 구축 류마티스 질환 종합적 정보 제공하는 '골드링 캠페인' 등 홍보활동 주력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면역 시스템 교란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스 질환'. 최근 면역학 연구가 활성화됨과 동시에 치료 옵션이 다양해지며 관련 학회 연구활동과 최신지견 공유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비록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 기회는 줄어들었지만, 온라인 학술대회 활성화 등 의학자들 연구 열정은 여전하다. 메디파나뉴스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상헌 회장(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과 인터뷰를 통해 학회 관심사와 류마티스 질환을 대중에 알리기 위한 노력 등을 엿봤다. ◆ JAK 억제제 대세 "류마티스 치료 '주사제'에서 '경구약'으로" 류마티스 질환은 관절과 관절 주변의 연골, 뼈, 근육, 인대 등의 근골격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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