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경구용 비만약 체중감소효과 실망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의 GLP-1 수용체 작용형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체중감소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발표로 릴리의 주가는 14% 하락했으며 릴리에 오포글리프론의 전세계 개발·판권을 양도한 일본 쥬가이제약의 주가도 일시적으로 19.7% 하락했다. 릴리가 공개한 오포글리프론의 3상 임상결과에 따르면 최고용량 복용으로 72주 시점에 평균 12.4% 체중감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회 경구투여로 위약과의 비교시험에서 모든
이정희 기자25.08.11 09:28
노년기 고관절 골절, 인지저하·근감소증 동반 시 회복률 저조
근감소증으로 고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인지기능 저하가 동반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정상 보행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팀(순천향대천안병원 재활의학과 임승규 교수)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고관절 골절 시에는 부러진 뼈를 인공 관절로 교체하는 수술과 보행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이 실시된다. 연령, 근력, 인지기능, 영양 상태 등의 요인이 환자마다 달라 정상 보행으로 회복할 확률은 개인마다 차이가 크다. 이 중 특히 근력은 보행에 직접적으로 영
이정수 기자25.08.06 12:09
휴메딕스, 2Q 매출·영업익 감소하나…연간 실적 증가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휴메딕스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주춤하나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브라질, 중국 등 지역별 필러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휴메딕스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개별 재무제표)은 423억원이다. 전년 동기 459억원과 비교 시, 7.7%가량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131억원 대비 20.6% 감소할 전망이다. 매출액 감소 전망이 나온 이유는 주요
문근영 기자25.08.04 11:49
알피바이오, '해바라기종자추출물' 개별인정‥체지방 감소 기능성
약물전달기술 CDMO 알피바이오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해바라기종자추출물'(Sunflower seed extrac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능성 원료(개별인정번호 제2025-38호)는 해바라기종자에서 유래했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핵심 성분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함량을 극대화한 독자 제조공정을 통해 개발됐다. 안전성은 GLP 인증 독성평가기관에서 평가되었으며,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인정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
최봉선 기자25.07.31 08:11
中, 상반기 혁신신약 승인 '급증'…美, 예산삭감 여파 감소세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올해 상반기 세계 주요국의 신약 허가 동향에서 중국은 급격한 증가세를, 미국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은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우선심사 정책 확대를 통해 승인 신약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미국은 정부 예산삭감과 규제기관 구조조정 여파로 신약 허가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승인한 혁신신약은 총 43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전
최인환 기자25.07.25 11:49
동아ST 2분기 매출 1774억, 전년比 12.5% 증가…영업익 감소
동아에스티 올해 2분기 실적이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774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원가율이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한 40억원으로 집계됐다. 24일 회사 자료에 따르면,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과 타나민이 성장했고 자큐보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추가됐다. 매출액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다베포에틴알파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뮬도사, 친환경
문근영 기자25.07.24 14:42
365mc-라지엘, 차세대 비수술 지방감소 모델 개발 착수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이스라엘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Raziel Therapeutics)와 지난 11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OC 헬스 웰니스 그룹 사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체형교정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365mc의 국소마취 기반 최소침습 지방추출 시술 '람스(LAMS, Local Anesthesia Minimal Invasive Liposuction)'와 라지엘의 지방용해 주사 신약 RZL-012를 결합한 복합 체형교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을 통
이정수 기자25.07.21 15:10
프리스타일 리브레, 당뇨병 환자 심장 합병증 입원율 감소 효과 입증
애보트는 자사의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Real-world 연구인 REFLECT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최초로 당뇨병 환자의 심장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REFLECT 연구는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방세동, 심혈관 사망 등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속혈당측정기가 저혈당 이력이나 심장 질환 관련 입원 여부와 관계없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합병증 중증도를 완화시킬
최성훈 기자25.07.17 09:53
유유제약, 체지방 감소 '포모라인', 8년 연속 소비자만족도 1위
유유제약의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포모라인 L112'가 8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를 수상했다. '포모라인 L112'는 2025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시상식에서 건강기능식품(다이어트식품) 부문 8년 연속 수상 브랜드로 결정됐다. 포모라인은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며 섭취한 음식물의 지방을 이온 결합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지방 흡수 억제에 도움을 준다. 포모라인은 국내 주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약 200만 Box가 판매되 누적 매출 540여억원을 돌파했으며 신라면세점 인터넷몰에도 입점했
최봉선 기자25.07.14 08:54
대웅제약 '엔블로', 체중 감소와 관계없이 '렙틴' 수치 낮춰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당뇨병 학술행사인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서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대사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포스터 형식의 이차 분석 결과로, 기존에 진행된 엔블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동일 계열의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의 효과를 비교했다. 엔블로의 대사 기능 개선 가능성은 이전 연구에서도 관찰된 바 있다.
최봉선 기자25.07.08 10:52
골다공증 약물 투여 중단 기간 길수록 'MRONJ' 발생 위험률 감소
골다공증 환자가 치과 치료 전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주사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투약을 일정 기간 중단하면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MRONJ)'의 발생 위험률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정현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골다공증 환자 데이터 15만명 이상을 분석해, 골다공증 주사제 투약 중단 기간과 MRONJ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골다공증 약물 투여 기간을 다르게 설정한 네 개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A그룹은 90일 이하, B그룹은 91~180일, C그룹은 181~36
박으뜸 기자25.07.07 13:17
의정 갈등 여파, 지역 의사 인력 흔들‥1년 새 5천명 감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며, 지역 의사 인력 구조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전공의 이탈이 집중되면서 진료 기반이 약화됐고, 의원급 일반의 증가는 수도권에 몰리며 일차의료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무리한 의대 증원이 의료시스템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의사 인력은 전년 동기 대비 5445명 줄었다. 전공의의 대규모 사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목됐다. 의
박으뜸 기자25.07.07 11:38
코스피 의약품업종 2Q 외국인 투자 규모↓…4개월 연속 감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지난 2분기 말 코스피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 46곳 외국인 투자가 지난 1분기 말 대비 줄었다. 외국인이 투자를 늘린 업체가 더 많았지만, 외국인 투자 감소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결과다. 아울러 월별 외국인 투자 흐름은 지난 3월 말부터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메디파나뉴스가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코스피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 46곳 외국인 투자액 합계(하나제약 제외)는 지난 1분기 말 21조5628억원에서 지난달 말 20조1518억원으
문근영 기자25.07.03 05:58
JW중외제약,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 출시
JW중외제약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인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공격함으로써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멍이나 출혈, 심한 경우 뇌출혈이나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ITP 환자는 9991명이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pleen Tyrosine Kinase, SYK)를 억제해 대식세포에 의한 혈소판 파
조후현 기자25.07.01 09:59
국내 C형간염 유병률 18년간 지속적 감소, 지역별 격차는 여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기모란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사진)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한국의 C형간염 유병률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 및 257개 시군구별 C형간염 유병률 추이를 분석하고, 우선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감염에 의한 간질환으로, 감염자의 약 70~80%가 만성화되는 특징이 있다. 만성 C형
김원정 기자25.06.27 14:16
개량신약 허가 규모, 감소세 전환…"정책적 가치 재정립돼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최근 수년간 개량신약 허가 건수가 이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KPBMA FOCUS 제29호'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허가된 개량신약은 총 53품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허가된 60품목보다 낮은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08년 8월 개량신약 인정제도가 도입된 후 현재까지 허가된 개량신약은 총 152품목이다. 그 중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총 39품목이 개량신약으로 허가된 바
이정수 기자25.06.16 05:55
코스피 의약품업종 시총, 재차 감소…한미약품, 증가 규모 1위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코스피(KOSPI)에 상장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 47곳' 시가총액 합계가 이달 들어 소폭 감소하며, 증감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47곳 가운데 시가총액을 늘린 기업이 많았으며, 한미약품은 시가총액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30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자료(메인 마켓 종가)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 47곳 시가총액 합계는 이달 마지막 거래일 기준 142조2539억원이다. 전월 마지막 거래일 대비 2203억원(0.15%) 감소한 규모다. 47곳 시가총액
문근영 기자25.05.31 05:58
1분기 매출 감소한 상위 외자사 7곳 모두 '미국 기업'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가 1분기 글로벌 제약사 매출 상위 25개 기업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상위 25개 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비아트리스(-11%), 화이자(-8%), 오가논(-7%), BMS(-6%), 리제네론(-4%), 머크(-2%), 길리어드(-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들이다. 이 기업들의 1분기 매출 감소한 이유는 관세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조해진 기자25.05.29 11:57
PFIC 치료제 빌베이, 소양증 및 혈청 담즙산 감소 효과 입증
글로벌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는 자사의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Progressive Familial Intrahepatic Cholestasis, 이하 PFIC) 치료제 빌베이(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최근 유럽에서 열린 소아소화기영양 및 간 학회에서 잇따라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25 년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 ESPGHAN)에서는
조해진 기자25.05.25 17:08
한국 뇌졸중 인식 수준 높아져…위험인자 인지는 감소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이 2009년과 2023년 두 시점에서 뇌졸중 인식 수준을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급증했으며, 정맥 내 혈전용해술(IVT) 인식과 응ㅑ급 대응 비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 이 결과는 전반적인 뇌졸중 인식 수준이 개선됐으나, 정보의 깊이가
이정수 기자25.05.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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