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허가 규모, 감소세 전환…"정책적 가치 재정립돼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최근 수년간 개량신약 허가 건수가 이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KPBMA FOCUS 제29호'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허가된 개량신약은 총 53품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허가된 60품목보다 낮은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08년 8월 개량신약 인정제도가 도입된 후 현재까지 허가된 개량신약은 총 152품목이다. 그 중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총 39품목이 개량신약으로 허가된 바
이정수 기자25.06.16 05:55
코스피 의약품업종 시총, 재차 감소…한미약품, 증가 규모 1위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코스피(KOSPI)에 상장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 47곳' 시가총액 합계가 이달 들어 소폭 감소하며, 증감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47곳 가운데 시가총액을 늘린 기업이 많았으며, 한미약품은 시가총액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30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자료(메인 마켓 종가)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 47곳 시가총액 합계는 이달 마지막 거래일 기준 142조2539억원이다. 전월 마지막 거래일 대비 2203억원(0.15%) 감소한 규모다. 47곳 시가총액
문근영 기자25.05.31 05:58
1분기 매출 감소한 상위 외자사 7곳 모두 '미국 기업'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가 1분기 글로벌 제약사 매출 상위 25개 기업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상위 25개 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비아트리스(-11%), 화이자(-8%), 오가논(-7%), BMS(-6%), 리제네론(-4%), 머크(-2%), 길리어드(-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들이다. 이 기업들의 1분기 매출 감소한 이유는 관세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조해진 기자25.05.29 11:57
PFIC 치료제 빌베이, 소양증 및 혈청 담즙산 감소 효과 입증
글로벌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는 자사의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Progressive Familial Intrahepatic Cholestasis, 이하 PFIC) 치료제 빌베이(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최근 유럽에서 열린 소아소화기영양 및 간 학회에서 잇따라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25 년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 ESPGHAN)에서는
조해진 기자25.05.25 17:08
한국 뇌졸중 인식 수준 높아져…위험인자 인지는 감소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이 2009년과 2023년 두 시점에서 뇌졸중 인식 수준을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급증했으며, 정맥 내 혈전용해술(IVT) 인식과 응ㅑ급 대응 비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 이 결과는 전반적인 뇌졸중 인식 수준이 개선됐으나, 정보의 깊이가
이정수 기자25.05.16 11:45
고대안산병원, CT 기반 한국인 근감소증 진단 새 기준 제시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한국인의 연령별 근육량 수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검진에서 사용한 CT 데이터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은 가정의학과 신정화 교수팀(연구책임자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양승오 교수)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인 노인학 분야 권위지인 'Age and Ageing'에 게재가 확정됐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과 기능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질환으로
이정수 기자25.05.16 11:28
국제백신연구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후보백신 과제 수행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감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백신 임상시험 검체 분석용 국제표준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확보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SFTS는 국내에서 치사율이 18.4%에 달하는 신종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소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이 질병은 기후변화로 진드기 확산이 가속되고 있어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몇몇 백신 후보물질이 전임상 연구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DBV 특이 면역반응을 일관되게 평가할
조해진 기자25.05.16 01:12
대원제약, 1분기 매출 1578억 원…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
대원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공시한 대원제약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1583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이익률로 보면 전년도 9.5%에서 6.0%로 다소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원가 상승, 연구개발비 증가, 관계사들의 사업 재편 등이 영업이익률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인수한 관계사들의 정상화와 수익성 개선 작업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실적
최인환 기자25.05.15 17:58
비만 치료에 '우루사' 뜬다…急 체중감소 시 담석 예방책 주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비만 치료제 신약 등장과 함께 이를 통한 치료가 활발해지면서,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를 통한 담석증 예방이 의료계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문출입기자단에 따르면, 의료계와 학계에서는 최근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 여러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통한 비만 치료가 활발해짐에 따라 그에 따른 담석증 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루사'를 검토 중이다. 급격한 체중감소는 담석질환 위험요인으로 손꼽힌다.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 담즙 내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이정수 기자25.05.15 06:00
의약품유통업체 지난해 이자보상배율 7.6배→6.9배로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4년 경영 분석 시리즈] ⑥ 이자보상배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이자보상배율이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금융이자 부담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해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의약품유통업체 100개사의 '2024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이자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약 739억원으로 전년 이자비용인 약 682억원 대비 8.4%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증가했으나, 유통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5130억원으로 전년 5146억원 대비 0.
조해진 기자25.05.13 11:57
세마글루티드, 리얼월드서도 심혈관계 사건 감소 확인
노보 노디스크 GLP-1 제제 '세마글루티드(제품명 오젬픽, 위고비)'가 리얼월드에서도 심혈관계 사건 감소 이점을 확인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세마글루티드 2.4mg 치료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 위험 연관성을 평가한 후향적 관찰 연구인 SCORE의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리얼월드 분석 결과는 최근 제74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이하 ACC 2025)에서 발표됐다. SCORE 연구에서는 주요 심혈관
최성훈 기자25.04.30 14:05
제약·의료기기산업 매출 100조원 앞 주춤…의료기기 감소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내 제약·의료기기산업이 100조원 규모 달성을 앞두고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제약산업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의료기기산업 체외진단의료기기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액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액은 133조3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7%, 9000억원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제약산업 매출액은 53조808억원 규모다. 전년 50조473억원보다 6.1% 늘었
조후현 기자25.04.30 12:01
경희대 신형은 학술연구교수, 대한근감소증 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의과대학 신형은(사진) 학술연구교수가 최근 열린 18차 대한근감소증학회(회장 경희대 의과대학 김덕윤 교수)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신형은 학술연구교수는 나이가 들며 생기는 근감소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biomarker,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신 학술연구교수는 몸속 유전자 활동을 조절하는 물질인 'miRNA(micro RNA)'에 주목했다. 이 물질이 근력 저하를 조기에 알려줄 수 있는 핵심 생체표지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생체표지자는 신체 내 변화를 감지하여
최봉선 기자25.04.30 09:37
화이자 올해 1분기 순이익 5% 감소
2025년 1~3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한 29억67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가 29일 발표한 2025년 1~3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로나19 경구제 '팍스로비드'의 매출이 전년대비 75% 감소하고 미국 BMS와 공동판매하는 혈액응고 저해제 '엘리퀴스'의 매출이 3% 감소하면서 매출액은 8% 감소한 137억1500만달러에 그쳤다.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약 45억달러의 비용절감책을 추진할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이 목표는 예정대로 추진되
이정희 기자25.04.30 08:57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암 동물모델에서 최대 99.3% 종양 감소 확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표준치료요법 병용을 통해 위암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최대 99.3%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위암 적응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
최봉선 기자25.04.30 08:55
현대약품 당뇨 신약 'HD-6277' 근감소 억제 가능성 규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 연구팀은 현대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GPR40 작용제 계열의 혁신 신약(First in class) 'HD-6277(HDNO-1605)'의 근감소 억제 효과를 동물실험에서 입증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IF 9.4)에 지난 15일자로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HD-6277이 노화 및 비만에 의해 유도된 근감소 모델에서 근감소를 유의미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현대
최봉선 기자25.04.28 08:24
플루토, 근감소증치료제 임상 2상…'First-in-Class' 글로벌 LO 겨냥
플루토가 근감소증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2상에 돌입하며 혁신 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의 초기 데이터를 확보한 뒤 글로벌 기술이전(License-Out)을 추진할 방침으로, 정식 치료제가 부재한 미충족 시장에서 'First-in-Class' 신약을 목표로 글로벌 게임체인저로의 도약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플루토(대표 전홍열)는 2023년 광주과학기술원(GIST)으로부터 도입한 근감소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2년간의 확증시험 및 허가자료의 모든 제반사항을 완료하고 임상 2상 IND
최인환 기자25.04.25 10:01
아토피·비염·천식서 모두 감소한 마이크로RNA 밝혀
고대의대는 소아청소년과 이주성, 유영 교수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실내공기 생물학적 유해인자 건강영향평가사업단장) 연구팀이 아토피, 비염, 천식에서 공통으로 감소한 마이크로RNA인 'miR-4497'이라는 유전자 조절 물질을 찾아내 알레르기 치료의 단서를 밝혀냈다고 23일 밝혔다. 이 RNA는 몸속 유전자 작용을 조절하는 아주 작은 분자로, 알레르기 염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대안암병원 소아환자 중 총 68명의 알레르기 환자군(아토피 피부염 42명, 알레르기 비염 13명, 천식 13명
이정수 기자25.04.23 11:38
의약품유통업계 부채비율, 10곳 중 6곳 감소…전년比 3.3%↓
[의약품 유통업체 2024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④부채비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3.3%p 감소하며 부채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해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의약품유통업체 100개사의 '2024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유통업체의 총합 자본총계는 2조8774억원, 부채총계는 7조804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271.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부채비율인 274.5% 대비 3.3%p 감소한 것으로, 자본총계가 전년 2조7305억원 대비
조해진 기자25.04.21 11:59
당뇨황반부종 치료제 급여화, 시각장애 등록률 감소에 기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 안과 정은지 교수 연구팀이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시력 예후, 그리고 관련 의료비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발생률, 치료 패턴, 주사 치료 관련 의료비용 변화, 그리고 시각장애 발생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대규모 분석이다. 안내 주사제 급여 적용 대상인 당뇨황반부종 환자 수의 변화 양상을
김원정 기자25.04.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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