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이사, '우수개발 부문' 정부포상

2021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플랫폼 기술 개발로 주목

이호영 기자 (lh***@medi****.com)2021-11-26 09:29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이사가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를 기반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플랫폼 기술 및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Lipid Nano Particle 제조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1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우수개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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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공학 기술을 의약품 제조에 융합한 Drug Delivery System (DDS, 약물전달기술) 분야의 선두에 있는 바이오텍으로,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Microsphere 기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cTM 및 mRNA 백신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LNP 제조 플랫폼 기술인 IVL-GeneFluidicTM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벤티지랩은 원천 기술 IVL-DrugFluidicTM에 기반해서 개발을 완료하였거나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으로 인의약품 9종, 동물의약품 5종, 의료기기 3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Unique-in-class 개량신약과 Re-Discovery 신약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IVL-GeneFluidicTM 기술을 Covid –19 백신 제조 기술뿐만 아니라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최근 논문 'Long-acting Injectable Donepezil Microspheres: Formulation Development and Evaluation'을 발표했는데, 이를 미국 약물방출학회의 공식저널이자 약물전달, 약제학 분야의 Top Rank 저널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340호(2021.12.10)에 등재해 학술적으로도 IVL-DrugFluidicTM 기술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의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도네페질의 경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약물이나 최근 출시된 3일 약효 지속형 패치제 외에 매일 복용해야 하는 정제 위주로 개발돼 있어서 치매의 특성상 복용을 거부하는 환자나 가족, 요양시설 관계자에게 큰 부담이 되어 왔다. 


실제로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이 도네페질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1개월 제형에 도전하여 왔으나 아직까지 개발을 성공한 예가 없는 이유는 약물 자체의 특성상 용량 증가에 따른 환자의 불편감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약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방출하도록 하는 기술 구현이 중요한데, 인벤티지랩에서는 고유의 플랫폼 기술 IVL-DrugFluidicTM을 통해 도네페질을 생분해성 고분자에 담지하여 완전한 구형의 재현성 있는 Microsphere를 제조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소량의 약물을 원하는 기간동안 일정하게 방출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치매치료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의 1개월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는 현재 독성시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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