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 '2023년 헬스케어 예산 확대'

NIH, FDA, CDC 등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의 핵심인 연방정부기관 예산 증액 포함

김선 기자 (s**@medi****.com)2022-12-28 10:16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1조 6,500억 달러 규모의 2023년 통합세 출법안(Consolidated Appropriations Act of 2023)에 서명하면서 2023년 헬스케어 예산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 법안에는 NIH, FDA, CDC 등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의 핵심인 연방정부기관에 대한 예산 증액도 포함되어 있다. 

NIH는 2023년 예산은 4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억 달러 증가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워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해 설립된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은 2022년 처음으로 10억 달러 예산을 시작으로 2023년에 15억 달러의 예산을 확보해 알츠하이머, 당뇨, 암 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NIH 예산에는 혁신적 암치료제 개발 프로그램(Cancer Moonshot)에 2.1억 달러, 국립암연구소(NCI) 73억 달러, 알츠하이머 및 기타 치매 연구에 37억달러, HIV/AIDS 연구에 33억 달러, 범용 독감백신 연구 2.7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FDA 2023년 예산은 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억 달러 증가했다. 

기업들이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허가를 받기 위해 내야 하는 허가심사수수료(Userfees)를 포함할 경우 예산은 66억 달러에 달한다. 

2023년 FDA 예산은 오피오이드(Opioid) 위기, 의료 공급망 문제,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에 대한 대응과 해외 의약품 제조업체 실사 증가 등이 반영된 예산이다. 

CDC 2023년 예산은 9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6억 달러 증가했다. 

공중보건인프라 3.5억 달러, 공중보건데이터관리 고도화 1.7억 달러, 글로벌 공중보건보호 2.9억 달러, 국립보건통계센터 1.8억 달러, 공중보건위기대응 7.3억달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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