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 친환경 사과 병 방제 특허기술이전 계약 체결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협약…"약효 개선한 유기농업자재로 공급량 대폭 늘릴 것"

신동혁 기자 (s**@medi****.com)2023-03-29 09:43

인바이오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식물추출물을 활용한 유기농업자재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이 확정된 친환경 방제약은 페퍼민트 오일과 은행추출물을 포함한 혼합 조성물이다. 

은행추출물과 페퍼민트 오일을 각각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약해 위험도를 줄여준다. 희석배수에 따른 약효 저하 문제도 완화시킨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친환경 사과 병 방제 현장평가회' 개최를 통해 현장 농업인들의 긍정적인 약효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방제가 까다로운 탄저병 77%, 겹무늬썩음병 72% 등 예방적 방제효과도 입증했다. 

친환경 사과시장에서도 해당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 친환경급식용 사과 납품 요구량은 연간 500만톤 이상이지만 현실은 100톤 미만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는 친환경 사과 재배시 꼭 필요한 친환경방제제가 전무해 병충해의 피해로 수확량이 극히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바이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시장에 우선 진입할 예정이다.

사과 과수원의 면적은 국내 6대 과수원 농작물 총 재배면적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인바이오의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이전을 통해 제품화를 하여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에 앞장서 해결할 계획"이라며 "과수원 병 방제를 함으로써 경기도 친환경 사과 공급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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