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올해 1조 매출시대 진입‥영업이익 1000억 원 달성 전망

카나브 패밀리 및 트루시니티, 탁솔 등 전분기 대비 안정적 실적
지난해부터 인센티브 분기별 지급으로 영업이익 고성장 기대
IBK투자증권 이선경 연구원 "마진 품목 성장으로 매출총이익률 하락 최소화"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1-16 12:0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보령이 올해 매출액 1조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보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5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전분기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3% 상승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32.2%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5.8%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2205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 대비 하회한 수치이나, IBK가 추정한 매출액 2159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과 비교하면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과의 공동 판매 계약 건에 따른 카나브 패밀리의 역대 분기 실적 기록 예상 ▲트루니시티 및 탁솔 물량 입고로 전분기 대비 안정적 성장 ▲고마진 품목인 기타 당뇨병 치료제 성장 기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보령의 3분기 백신 판매 부진으로 인한 4분기 백신 공백 효과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카나브 패밀리(카나브, 듀카브, 투베로, 아카브, 듀카로 등)의 4분기 실적 추정치는 직전인 3분기 대비 45억 원이 증가한 약 374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367억 원보다 1.7% 높아진 추정치로 2023년 실적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트루니시티와 탁솔 또한 기존 추정치에 비해 각각 48.4%, 80.9%가 높아진 97억 원과 18억 원의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매년 4분기 수익성 악화 요인이었던 인센티브 일괄 지급이 지난해부터 분기별 지급으로 변경됨에 따라, 보령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보령의 올해 매출액을 1조972억 원, 영업이익은 1089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원가율이 높은 케이캡 판매에도 불구하고 젬자, 알림타, 기타 당뇨병 치료제 등 고마진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총이익률의 하락이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영업망 강화에 따른 판관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해할 것"이라면서 "매출액 1조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달성을 통한 보령의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보령의 고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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