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은행엽 제제 품목허가 지속 증가…시장경쟁 확대

한국파비스제약, 아이큐어 은행엽건조엑스 240mg 제제 품목허가 
경쟁사 15곳으로 늘어…뇌기능 개선제 시장 영향 주목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2-08 06:01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는 은행엽건조엑스에 대한 품목허가 제품이 잇따라 증가하면서 시장경쟁이 확대하는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지난 6일과 7일 한국파비스제약의 '징코비스정 240mg'과 아이큐어의 '징코시브정 240mg'에 대한 품목허가를 고지했다. 

징코비스정은 풍림무약이, 징코시브정은 코스맥스파마가 위수탁을 맡아 제조한다.

이번 두 제품이 추가됨으로써 현재까지 15개사가 은행엽건조엑스 240mg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은행엽건조엑스 제제는 40mg, 80mg, 120mg, 240mg 용량으로 구분하는데, 이번 품목허가 고지에서도 알 수 있듯 최근 제약사들이 주목하며 잇따라 개발하는 용량은 240mg 제제다. 

기존 은행엽건조엑스 제제는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 치료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귀울림) ▲이명(귀울림), 두통, 기억력감퇴, 집중력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장애 치료 등 혈액순환과 연관된 적응증을 보유한 40mg, 80mg, 120mg, 세 가지 용량 뿐이었다.  

그러나 2020년 풍림무약이 징코필정240mg을 허가 받으면서 240mg 용량이 새롭게 시장을 형성했다. 

고용량인 240mg 제제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정신 기능 저하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 뇌기능 개선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1일 1회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이 높고,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기 때문에 접근성에서도 유리하다. 

이러한 연유로 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에 주목한 일선 제약사들은 풍림무약, 코스맥스파마, 인트로바이오파마 등에 위수탁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제 품목으로 생산하는 곳은 미래바이오제약과 유유제약 2곳 뿐이다. 

최근 확대하고 있는 뇌기능 개선제 시장에 한국파비스제약과 아이큐어가 은행엽건조엑스 240mg 대열에 합류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향후에도 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 시장 진입 시도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는 3월 콜린알포세레이트 선별급여 취소 소송에 대한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재판 선고 결과에 따라 뇌기능 개선제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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