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2024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개최

'미래병원약사 역할 변화를 위한 방향 모색' 주제
5월 29일부터 2박3일간 여수에서 진행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5-22 10:39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소노캄 여수에서 '미래병원약사 역할 변화를 위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4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

본 역량강화교육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중간관리자로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작년 제주에 이어 올해는 여수에서 대면으로 개최한다.

첫째 날인 29일에는 김정태 회장의 개회사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원희목 특임교수의 '약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과 PXlab 이영혜 대표의 '유능한 관리자를 위한 강점기반 리더십'이 진행된다. 중간관리자에서 약제부서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와 소통방법을 전달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30일 오전에는 FAPA 60주년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윤숙 부회장이 'FAPA 60주년 한국 개최와 미래약사의 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 총회를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행사 추진 경과와 본 행사의 주제인 미래 약사들의 역할 변화에 따른 인문약학 교육의 의미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어 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황혜정 일반조제UM의 '주사약 자동분배시스템(ADS) 도입 사례 : 도입과정과 도입 후 업무분석 및 평가'와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김승은 약사가 '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도입에 따른 인력 대비 조제량 변화 분석'을 준비해 자동조제시스템의 현장 경험과 효과를 전달한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남후희 약무정책과장이 '약무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알차게 구성된 오전 강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병원약사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와 현안들과 관련하여 함께 머리를 맞대는 현안 토의 시간을 마련해 '리더십' '전문약사', '미래약사', '조제자동화', '의약품 품절', '인력' 등의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은정 약제부장이 '국내 산제제형 현황 및 산제조제로봇 경험 공유' 강의를 준비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전명훈 약무/약물정보파트장의 'Fundamentals of the Pharmaceutical Supply Chain Management', 서인영 편집이사의 '연구윤리와 병원약사회지 투고논문' 강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본회 춘·추계 학술대회가 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반면 관리자와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은 지방에서 2박 3일간 열리기 때문에 현안뿐만 아니라 약사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면서 힐링을 겸하는 교육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술적인 주제와 더불어 리더십이나 인문학,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특별한 강의들도 마련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토론의 시간을 통해 각 병원 중간관리자들 간 당면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나눔으로써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가는 가교 역할이 되어주는 것도 역량강화교육만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하게 준비한 강의를 통해 미래병원약사 역할변화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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