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 성료…역대급 프로그램 '호평' 이어져

2700여 명 참석…역대 참가 기록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6-11 18:28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주최한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성료했다. 

지난 9일 수원컨벤션에서 개최된 학술대회는 역대 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2700여 명의 회원과 내빈, 약대생 등이 참가했다. 분회 카톡방 등 여러 SNS에서는 좋은 평가글이 하루종일 올라왔다. 

회원들은 역대급 프로그램으로 수강할 강의를 정하지 못하는 행복한 고민을 했다거나, 너무 듣고 싶은 강의였는데 좌석이 부족해 서서 강의를 들었지만 너무 만족스러웠다, 또 강의수준이 높아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등 회원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 메인 테마는 2가지로, 다제약물환자의 다빈도 질환에 관련된 강의와 경기도만의 건기식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고, 좋은 건기식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강의가 6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에서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인슐린 주사와 연속혈당 측정기를 강의실 내 모든 약사가 직접 체험한 당뇨관, 그리고 약국에서 취급하지만 관련교육이 없었던 살충제, 키네시오테이핑, 오프라벨 등에 관한 강의는 회원들의 참여 열기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강의시간 전체를 인문학만 강의한 인문과학관에서는, 사전예약을 받아 진행한 정지훈 감독의 클래식 인사이트와 너무 잘 알고있다 생각해서 관심에서 소외되었던 비타민을 인문학적으로 바라보는 오지운 약사의 강의가 호평을 받았고, '알쓸신잡' 등 방송을 통해 친숙한 김상욱 교수가 물리학자의 눈으로 보는 생명과 우주에 대한 강의는 1교시임에도 600명 강의실이 가득 차기도 했다.

명불허전 이지향 약사와 황은경 약사 등이 강의한 OTC와 건기식 강의도 질환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한 강의로 회원들을 만족시켰다.

한편, 약사와 협력사와의 상호발전을 목표로, 기존의 부스를 통한 제품홍보라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사전에 제품관련 교육동영상을 배포하여, 제품을 써보고 싶은 회원은 동영상을 보고 부스를 방문하면 제품을 받아 사용할 기회가 주어졌고, 기념품도 증정했다.

아울러 부스방문 확인도장 20개 이상을 찍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시도가 돋보였는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이 너무 많아 운영본부에서 급히 추첨함을 만들어 추가로 비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의 중간에 제품홍보 동영상 틀어 인지도를 높이는 시도 또한 참여사의 감사 인사를 받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고 약사회 관계자는 전했다.

회원들이 찾아 듣고 싶어질 만한 강의로, 또 약사사회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정책과 프로그램,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펼쳐진 이번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역대 최고의 학술대회였다는 회원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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