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제약사에 '품절약 신고센터' 적극 활용 협조 요청

품절 의약품 이슈 악용 영업행위 자제 촉구
수급 안정화 위한 제약사 역할 강조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5-30 20:06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약국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위원장 전차열)는 30일 의약품 품절 사태와 관련해 전 제약사를 대상으로 품절약 이슈를 악용하는 영업 행태에 대한 시정을 강력히 요청하고, '품절약 신고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도약사회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 속에서 일부 제약사들의 비정상적 영업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관련 행위의 즉각적인 자제를 촉구했다. 

또한 국민 건강과 직결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약사회 '품절의약품 신고센터'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품절의약품 신고센터'는 품절 의약품 발생 시 관련  내용을 접수하고, 즉시 해당 제약사에 전달함으로써 ▲원료 부족 ▲생산 차질 ▲수요   급증 ▲유통 문제 등 품절 원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한, 제약사가 선제적으로 자사 수급 불안정 품목과 입고 계획을 신고센터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등록하거나, 도약사회로 직접 연락해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원 약국은 보다 체계적으로 품절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제약사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제덕 회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은 단순히 약국운영 문제를 넘어, 국민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품절약 이슈를 악용하는 비정상적인 영업 행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경기도약사회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준 부회장은 "신고센터를 통한 품절약 대응은 제약사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정책과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제약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의약품 수급 안정에 핵심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고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한 제약사를 대상으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제약사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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