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2025 한-일 젊은 과학자 워크숍' 오는 25일 개최

한국약제학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재개
양국 젊은 연구자 간 학문적 교류와 협력의 장 마련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6-19 00:43

한국약제학회(회장 조혜영)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서울에서 '제4회 한일 젊은과학자 워크숍(The 4th Korea-Japan Young Scientists Workshop on Pharmaceutics)'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약제학회가 주최하고, 일본 제약기술혁신포럼(FPTI), 일본약제학회(APSTJ), 일본약물전달시스템학회(JSDDS), 의약전달학회(BTDS)이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한-일 양국의 젊은 약제학 및 약물전달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이 워크숍은 한일 양국 약제학 분야의 학술 협력을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였으나, 2019년 도쿄에서 열린 제3회 행사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다가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특히 서울 강남이라는 역동적인 도시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혜영 한국약제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워크숍은 양국의 젊은 과학자들이 학문적 성과를 나누고, 미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한·일 약제학 분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약물전달 및 나노바이오기술, 생물약제학 및 약물동태학(DMPK), 제형 및 제약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김대덕 교수(서울대)와 Higuchi Yuriko 교수(교토대)의 기조강연, Nii Teruki 교수(규슈대)의 대식세포 활용 암 치료법, Yamashita Shugo 교수(도시샤여대)의 종양 내 약동학 예측 연구, 민경현 교수(전북대)의 플라스모닉 나노섬유 응용 사례, 윤인수 교수(부산대)의 생리활성 천연물의 PBPK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등 양국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사후연구원 및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포스터 발표가 26일과 27일에 진행되며, 구두 발표 세션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미래 젊은 과학자를 위한 협력 포럼(Collaboration Forum for Future Young Scientists)’이 열린다. 양국 간 공동 연구 기획과 실질적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5일 저녁에는 초청자 대상 환영 리셉션이, 26일 저녁에는 공식 만찬이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 간 유대감 형성과 교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약제학회 관계자는 "이번 ‘제4회 한일 젊은 과학자 워크숍’은 차세대 약제학 연구자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실질적인 학문 협력의 주체로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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