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리뷰, 'AI 활용 개인 맞춤형 약료 서비스' 정보 제공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6-23 12:08

 
약학정보원(원장 유상준)은 23일자로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 2025년 6월 1회차 원고를 발행했다.

이번 호에서는 개인 맞춤형 약물치료 전략인 정밀약료(Personalized pharmaceutical care)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정밀약료에서의 인공지능(AI)이 응용되고 있음을 소개하며, 약사와 AI의 협업 가능성을 중심으로 약사 주도의 기술 활용 전략과 실무 적용 조건을 제안했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며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해 약물 상호작용, 중복처방, 약물 부작용의 위험이 높아졌다. 

또한 고령 환자의 경우 신체 기능 저하와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표준화된 치료 지침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환자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인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의 개념이 등장했다. 

정밀약료는 정밀의료를 바탕으로 약물치료에서도 환자의 유전정보, 약력, 생활습관, 병용 약물 정보를 통합적으로 고려해 개별화된 약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개별 약료서비스에 AI를 활용하여 약물유전체학(PGx) 기반 AI 분석, AI 기반의 약물이상반응 예측 모델, AI 기반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이번 원고는 대한약사회 정보통신 이사인 이윤표 학술위원의 기고로 이뤄졌다. 이윤표 위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인공지능이 의료 분야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약료 영역에서도 그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의 역할이 약사의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약사가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로서 기능할 때 약사의 전문성과 상호 보완적 관계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약국에서도 환자 맞춤형 복약지도를 위한 AI 도구의 단계적 활용이 이루어진다면 약사가 단순 조제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약료 전문가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약사 대상 AI 교육의 확대와 데이터 기반 약료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약학정보원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 및 약국 서비스 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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