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함께한걸음센터-마자렐로 센터, 업무협약 체결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7-31 02:06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 중앙함께한걸음센터와 마자렐로센터(원장 이안순)는 29일 보호처분을 받아 마자렐로센터에 입소한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지원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성 청소년 맞춤형중독·정신건강 예방교육 ▲찾아가는 심리·정서지원 상담서비스 ▲위기상담 및 연계지원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안전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자렐로센터는 1996년 설립된 비영리 아동보호치료시설로, 법원의 보호처분을 통해 입소한 청소년을 가족적인 환경에서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청소년 대상 중독 및 정신건강 예방 교육, 상담사업 등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계기로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중독 및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예방 ▲지역사회 안전망 및 지원체계 강화 ▲영등포구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공익 실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안순 마자렐로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성 청소년들이 보호와 치료를 넘어,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에스더 중앙함께한걸음센터장도 "중독 및 정신건강 문제 예방 및 재활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확대해 여성 청소년의 긍정적 변화와 사회복귀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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