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부천시민 100인과 치매돌봄 워크숍 연다

부천시민 100인 참여 '부천치매돌봄리빙랩' 첫 출발
대학생·어르신 100인 세대공감으로 치매친화도시 구상
통합돌봄 시대, 시민 중심 돌봄 실험 모델 제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9-11 10:27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12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에서 '세대를 잇는 상상 실험: 부천시민 100인 치매돌봄리빙랩의 첫걸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치매친화적 지역사회를 함께 상상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부천시 어르신 50명과 부천대학교 학생 50명이 그룹을 이뤄 활동한다. 참여자들은 세대 간 경험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치매안심도시 부천을 상상하고 직접 표현해본다. 돌봄과 치매 문제를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부천시 보건소 ▲부천대학교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 치매안심센터 ▲한국에자이 ▲씨닷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또한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부천'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담이 마련된다. 서정주 한국에자이 소통사회혁신 이사, 이선주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김형선 부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오진숙 부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겸 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이 참여해 치매와 인지건강, 지역 돌봄의 실제 활동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어 시민 그룹별 토론과 시각화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지역 돌봄 아이디어가 도출될 예정이다.

이번 리빙랩은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중심의 돌봄 모델을 제시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이사는 "시민 참여와 연대가 돌봄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치매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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