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과기부 'AI 맞춤형 케어 서비스 선도사업' 선정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9-12 08:33

지난 10일 강북삼성병원 C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AI 기반 맞춤형 케어 서비스 융합 선도사업' 사업단 출범식
(첫째줄 왼쪽부터) 디지털팜(허은영 센터장), 미소정보기술(남상도 대표), 네이버클라우드(유한주 이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인석 교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북삼성병원(신현철 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 삼성전자(전홍준 파트장), 마크로젠(서정선 회장), 웨이센(김경남 대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모한 '2025년 AI 기반 맞춤형 케어 서비스 융합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본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바이오 전략 및 인공지능 일상화 정책에 따라 국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건강예측과 선제적 케어를 구현하기 위한 국가 전략형 연구개발 과제다.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이 책임을 맡은 이번 사업에서 강북삼성병원은 '청년 및 중·장년층을 위한 페놈 데이터 기반 AI 맞춤형 건강관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페놈 데이터란 유전체(Genome), 환경, 생활 습관 등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생물학적 특성 전반을 의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인 150만 명의 페놈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만성질환인 비만, 대사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한 질병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초 Agentic AI 기반 '생활 밀착 스마트 데일리케어 서비스'와 지능형 '질환 특화 의료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정밀의료 및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실현하고, 질환의 조기 예측을 통한 의료비 절감 및 의료 시스템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에서는 삼성전자, 성균관의대, 서울성모병원, 네이버 클라우드, 마크로젠, 웨이센, 미소정보기술, 디지털팜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각 분야의 역량을 결집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주관기관으로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성해 과제의 성공적 수행은 물론 K-헬스케어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AI의 편리를 누리며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의 혁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를 위해 2024년 미래헬스케어본부를 발족하고, 데이터·ICT 기반 디지털 헬스 R&D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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