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서울페스티벌, 시민 속에 스며드는 약사 서비스에 집중"

10월 2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
약사 500여명, 시민 5만여명 참여 예상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설문조사 통한 결과물 마련
전 연령층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약사 역할 강조 
홈페이지 구축 및 아카이빙 통해 지속성 마련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10-02 06:00

사진=서울시약사회 출입기자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가 시민들 가까이 다가가 약사의 역할을 알리고, 약료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축제, '2025 건강서울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약사회는 1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건강서울 페스티벌 서울시약사회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2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대해 설명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사진=사진=서울시약사회 출입기자단
이날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인사말에서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건강서울 페스티벌은 서울시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라며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상당히 많은 논의를 진행했고, 우리의 슬로건인 '신뢰 받는 약사, 건강한 서울'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같이 만나 약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녹여 공개하는 행사가 건강서울페스티벌"이라며 "건강한 서울은 신뢰 받는 약사가 전제 돼야만이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고, 약국은 지역사회의 건강관리를 맡아주는 센터가 돼야 한다. 이런 부분을 건강서울페스티벌을 통해 제대로 다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서울시약사회의 변수현 부회장, 김영진 부회장, 이용화 부회장이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이벤트, 온라인 활성화, 특색있는 부스 등을 마련했다. 
(왼쪽부터) 서울시약사회 '2025 건강서울페스티벌' 변수현, 김영진, 이용화 공동준비위원장.
사진=서울시약사회 출입기자단 
변수현 위원장은 "이번 건강서울페스티벌에는 약사 부스 16개와 제약사 등 기업 30개사가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약 500여명의 약사와 서울시민 5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이 하는 역할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준비했다. 약사의 역할은 약료, 건강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인 만큼, 약사가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시민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약사와 시민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고, 대국민 대상으로 SNS 해시태그 이벤트, 인생네컷 포토존 인증샷, 약봉투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위원장은 "새로 구축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쉽게 건강서울페스티벌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고, 행사 당일이 되기 전 미리 둘러보면서 기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존에는 온라인을 행사 홍보 정도로만 사용했다. 온라인의 활용도를 높여 오프라인 행사와 결합된 형태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홈페이지를 활용한 약사들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홈페이지 내 마련된 '약국 별의별 스토리' 코너를 통해 약국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공감과 댓글이 많은 수로 포상을 할 계획이다. 또 후원사 관련 퀴즈 이벤트 추첨 등의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강서울 페스티벌이 기존과 다른 중요한 차이점 중 하나는 아카이빙을 한다는 것"이라며 "건강서울 페스티벌이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자료가 쌓이기 때문에 아카이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2년부터 3년간의 자료는 아카이빙한 상태다. 향후에도 지속해서 축제에 대한 아카이빙과 약사와 약국 관련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행사보다 좀 더 빠르게 맘카페, SNS, 블로그 등을 통해 행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용화 위원장은 "젊은 이사들이 많이 참여해 그들의 아이디어에서 창출한 내용을 부스에 적용하려고 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위한 부스나, 약사 진로 꿀팁이나 실제 약대생들이 들려주는 약대 생활 부스, 고령자·만성질환자 등을 위한 부스 등을 마련했다"며 "또한 최근 약사들이 임신과 수유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반영해 행사 최초로 임신과 수유부를 위한 복약상담 부스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반려동물 건강 관리, 체외 진단 기기 소개, 저속 노화 측정 등 약사의 역할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부스와 다제약물관리, 건강기능식품 상담, 약사 역할 안내 부스 같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전문적인 부스들을 운영하고, 양성평등과 공공심야약국 안내 부스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약사 역할을 소개하는 부스를 준비했다"고 소개하며 "부스별로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부스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각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 결과, 연구 논문 등도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근거와 결과물을 남기는 페스티벌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위학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약사회가 홍보하고 싶어하는 부분은 다소 제한을 뒀다. 우리가 진정으로 시민들과 호흡하기 위해서는 시민들 내에 깊숙하게 들어가서 약국이라는 공간에서 해석할 수 있는 건강적 부분들을 알리는 것에 집중했다"고 올해 건강서울페스티벌이 가진 특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적인 부분은 자문단을 별도로 두고 다음달 정도에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페스티벌은 약국과 약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또한, 올해 서울시약사회가 중점으로 두고 있는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보여드림으로써 시민들과 약사들의 접점을 제대로 만들고, 이 부분들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에 대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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