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간호계 민심 잡기…너도나도 '처우 개선' 약속

11일 이재명 후보-SNS 통해 적극적 간호법 제정 의지 전달, "제도적 기반 마련할 것"
윤석열 후보-간호계와 지속적 만남 통해 처우 개선 필요성 공감, "제정 위한 합의 노력"

박선혜 기자 (your****@medi****.com)2022-01-12 06:05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22만 간호계 민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주목된다. 


후보들은 간호사 처우를 개선을 약속하며 적극 또는 간접적으로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는 입장을 내보였다.


◆이재명 후보, '적극적' 간호법 제정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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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나 국민 곁을 지키는 간호사, 이제는 이재명이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간호법 제정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재명 후보는 "간호법 제정 촉구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일주일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2년간 열악한 처우와 코로나 감염 우려에도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그나마 여기까지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간호사들은 의료기관 외에 지역사회에서 통합돌봄, 방문간호 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는 간호사 업무의 전문성·다양성을 담기에 부족하다"면서 "간호사 관련 법률이 1951년 제정된 국민의료법의 틀에 갇혀 시대 변화와 국민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간호‧간병서비스를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간호법이 필요하며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언제까지나 사명감으로만 일하지 않도록 하겠다. 간호법 제정과 함께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 개선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선거 전이라도 간호사분들을 위해 조속한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어르신 요양 돌봄'을 위해 방문간호 및 방문의료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보편적 입원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또 작년 말에는 공공의료 확충 공약을 통해 '우수한 간호인력 확보와 적정 배치, 처우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후보, 간호사 처우 개선 필요성 공감…제정 '간접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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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는 11일 대한간호협회를 방문, 정책제안서를 전달 받았다.


윤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번아웃된 간호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합당한 처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우리 간호사분들의 희생과 헌신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간호사들이 번아웃으로 현장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들었다. 환자 목숨을 책임있게 감당할 수 없어서 그만둔다는 어느 간호사의 기사를 접할 때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의 터널에서 사명감만 요구하며 계속 무거운 짐을 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국민과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게 바로 공정과 상식"이라며 "간호사 업무 개선을 위해 국회가 제 역할을 해주도록 원내지도부와 의원님께 간곡한 부탁을 드릴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간호법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정 약속보다는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간호법이) 여야를 막론하고 발의된 간호법에 대해서도 합당한 공정과 상식이 비춰 합당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달했다.


윤 후보는 지난 7월에도 서울시간호사회를 찾아 코로나19 사태 중 간호사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법정 간호사수와 실제 현장 인원 간 괴리에 대해 지적하고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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