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협 차기 상근부회장에 이동희 전 안전평가원장 유력

식약처 기획조정관 등 역임…정기총회서 선임 전망
김관성 부회장 임기 만료…연임 없이 한 차례 임기로 마무리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02-08 11:57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차기 상근 부회장에 이동희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수출입협회는 현 김관성 상근부회장의 후임으로 이동희 전 평가원장을 선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희 전 평가원장은 우석대 약대 출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통상협력지원TF팀장, 생물의약품관리과장, 화장품정책과장, 의약품관리총괄과장 등을 지냈으며, 2014년 의약품정책과장, 2016년 바이오생약국장, 2017년 기획조정관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했다.

이후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으로 임명됐으며, 2020년에는 이의경 전 식약처장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현 상근부회장인 김관성 부회장의 임기가 올해 정기총회까지인 만큼, 정기총회에서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성 부회장의 경우 지난 2018년 선임됐으며, 3년의 임기를 마친 이후 연임이 가능하지만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한 차례의 임기로 부회장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올해 정기총회에서 이동희 전 평가원장이 선임되면 향후 3년간 의수협 상근부회장으로 일하게 되며, 지난해 3월 회장으로 선출된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와 함께 협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의수협은 김관성 부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상근부회장 모집을 공고,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바 있다.

당시 공고에 따르면 공무원의 경우 15년 이상 근무한 자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급인 자를 자격 요건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내부 선발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면접, 회장단 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하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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