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전문경영인 교체 예고‥JW홀딩스-차성남, JW생과-함은경

4연임 장수 전문경영인 한성권 대표, 부회장으로 승진
JW신약 김용관 대표, 재선임 열차 탑승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2-08 11:40

JW그룹 차성남 대표와 함은경 대표
JW그룹 전문경영인들의 교체가 가시화 됐다.

오는 3월 정기주총을 기점으로 전문경영인들의 임기만료를 잎두고 있는 지주사 JW홀딩스를 비롯한 JW생명과학과 JW신약 등 3개사는 최근 주주총회 소집 결의 공시를 통해 이사 선임 안건을 공개했다.

JW홀딩스는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이사가 자리를 옮겨 지주사의 신규 선임을 예고했다. 차 대표는 수액제 주력 JW생명과학에서 2015년 8월부터 9년여 대표이사를 역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2월부터 12년간 4연임으로 장수 전문경영인 반열에 오른 JW홀딩스 한성권 대표(57년생)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나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권 대표는 1984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한 이래 재무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07년 지주사 JW홀딩스 설립 이후 재무기획본부장을 거쳐 2011년 JW홀딩스 대표이사, 2013년부터~2018년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이후 또 다시 오너인 이경하 회장과 함께 JW홀딩스 대표(COO : Chief Operating Officer 업무최고책임자)를 맡아왔다. 

한 대표가 떠나는 JW홀딩스 COO 자리에 예고된 차성남 대표(57년생)는 서울대 약대 출신이다. 1989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하여 2004년 이사 승진, 경영기획실장, 2007년 JW생명과학 생산본부장을 지냈고, 현재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또한 차성남 대표가 수장을 맡았던 JW생명과학은 현재 JW메디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함은경 대표(63년생)가 겸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JW홀딩스 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외 임기만료가 예정된 JW신약 김용관 대표이사(67년생)는 재선임 열차 탑승이 예고됐다. JW생명과학 수석상무와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과 수석상무, JW신약 경영기획실장, 전무를 거쳐 2023년 1월 JW신약 대표이사에 올라 2연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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