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약업대상 유통부문 수상자, 황치엽 명예회장 선정

한국의약품유통협회 31대,33대,34대 회장 역임
20일 제62회 정기총회서 시상식 진행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2-16 06:00

제5회 대한민국약업대상 의약품유통분야 수상자에 황치엽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대한민국약업대상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3개 약업계 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매년 각 분야에 공을 세운 인물을 선정해 각 단체 정기총회에서 시상하는 대한민국 약업계 최고의 상이다.

의약품유통부문 수상자인 황치엽 명예회장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31대,33대,34대 회장을 지낸 인물로, 9년의 임기동안 유통업계 및 약업계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

황치엽 명예회장은 대신약품을 창업한 이후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회무에 몸담기 시작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31대, 33대, 34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회장 재임 중 의약품 유통 투명화 및 유통 질서 확립과 의약품 유통산업 선진화와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국산 의약품의 활성화를 위해 국산약 사용 캠페인을 전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의약품유통업계의 국제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2010년에는 IFPW(세계의약품도매연맹) 총회를 서울에 유치해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울러 동아시아 국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중·일 의약품유통협회가 참여하는 아·태의약품유통포럼을 만들어 상호 정보교류와 약업계 위상을 높이는데도 일조했다.

황치엽 명예회장은 약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표창(2001), 대통령 표창(2009). 국민훈장석류장 수훈(2019)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약업대상 의약품유통부문 시상식은 오는 2월 20일 열리는 제62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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