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선희 교수, '우울증 치료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사업' 선정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2-22 10:51

이선희 가천대 간호대학장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이선희 간호학과 교수 연구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미래의료환경 대응 의료기기 평가기술 개발 연구'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우울증 환자를 대상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 검증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에 착수했다.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이선희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아 'AI 간호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가천대 컴퓨터공학과와 협력하여 우울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 검증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하는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기존 우울증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우울증 환자데이터를 구축하고, AI와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바이오마커 후보 발굴 통해 객관적인 유효성 평가 변수를 개발하게 된다.

사업 1년 차인 올해는 AI 허브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 후보 발굴에 주력하고, 2년 차인 2025년에는 우울증 환자 자료 구축을 통해 발굴된 후보 디지털 바이오마커에 대한 검증을, 마지막 해인 2026년에는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 확정 및 우울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선희 교수는 "이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된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활용하여 식약처에서 우울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 검증시 객관적으로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