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잘하고 싶다…업무파악 후 각오 밝힐 것"

19일 첫 출근, 회의와 보고 진행…오늘 국회 방문 인사

이상구 기자 (lsk239@medipana.com)2016-09-20 06:05

[메디파나뉴스 = 이상구 기자] 갖은 논란 속에 임용된 식약처 이원식 국장은 업무를 잘 하고 싶으며, 당장 국 업무파악부터 받고 국정감사를 치른 후 신임 국장으로서 각오를 밝히고 싶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임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이 19일 아침 첫 출근을 했다.
 
이원식 국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손문기 식약처장이 주재하는 간부회의에 참석해 간부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점심에는 김상봉 의약품정책과장 등 의약품안전국 7개 과장 전원과 오찬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오찬에는 손 처장이 직접 참석해 이 국장에 대한 처의 기대를 입증했다. 
 
 
 
▲식약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과 국장실 표지판()
 
이어 오후에는 처 본부를 돌며 신임 인사를 했으며, 2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식약처 내년 예산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실무자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는 저녁 7시 넘어까지 진행됐다.
 
이 국장은 이날 저녁 어렵게 연결된 전화통화에서 "19일은 첫날이라 업무보고를 받지 못했으며, 아직 보고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의약품안전국장 업무를) 잘 하고 싶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업무보고를 모두 받고 파악이 된 후에 그리고 국정감사가 종료된 후에야 제대로 된 각오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각종 보고와 회의 등 스케쥴이 많았다"고 첫날 일정을 토로했다.
 
이처럼 이 국장이 이날 첫 출근을 하고 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그의 임용에 대한 논란과 비판은 오는 10월 7일로 예정된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거론될 전망이다.
 
한편 이 국장은 서울대(의학, 예방의학 석사)와 한양대(약리학 박사)를 졸업하고,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과 한국MSD 임상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후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으로 최근까지 재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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