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진료실에서 만난 북한이탈주민' 출간기념회 개최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진료 위한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협력 성과

박선혜 기자 (your****@medi****.com)2022-04-27 15:59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통일부 하나원, 고양시와 공동으로 제작한 '진료실에서 만난 북한이탈주민(국립암센터 출판부)' 출간기념회를 27일 오후 3시에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고양시 양승환 평화미래정책관을 비롯해 저자로 참여한 국립암센터 의료진과 통일부 하나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책자 발간은 국립암센터, 통일부 하나원, 고양시 세 기관이 지난 3월 맺은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과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하나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기관이 협력한 의미 있는 성과이다.

이번 책자는 의료진과 북한이탈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의료 관계자 32인의 북한이탈주민을 진료하고 상담한 경험이 담겼다.

책자를 공동발간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0년 6월 고양시와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검진 및 건강행태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및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보다 유기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국립암센터의 첨단 진료 및 연구에서 축적된 경험과 통일부 하나원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정보 그리고 지자체인 고양시의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 대상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과 남북 보건의료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가 이뤄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료센터는 고양평화의료포럼을 두 차례 개최해 남북보건의료협력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분야 연구자, 실무자, 활동가들이 논의할 수 있는 공론화의 장을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는 통일부 하나원과 지난 2020년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 의료진 간에 회의와 세미나 등의 협업을 통해 남북질병언어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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