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회장 "약사사회 현안 해결, 잘 대처 노력할 것"

대한약사회,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개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2-15 17:01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15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가 어려운 시기였지만, 한 마음 한 뜻으로 집행부와 같이 집행을 해왔기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사 및 회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가장 먼저 공공심야약국의 법제화로 국가 예산을 지원받게 됐음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화상투약기, 편의점 의약외품 판매 등의 문제에 약사회가 대안으로 내놓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게 됐으며, 방송 등에서 해당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초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근절 관련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이 공포된 것에 이어, 약국 내 약사들의 신변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약국 내 폭행 방지법'이 발효되는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의대정원 증원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회장은 "며칠 전 정부에서 의료인력을 2000명 이상 증원하겠다면서 2025학년도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상황은 앞으로 우리가 같이 가고 있는 보건의료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이 약사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대한약사회는 예의주시해 분석하면서 제도를 정착시킬 부분은 정착시키고, 법을 만들어야 될 부분은 만들면서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약사사회에서 지속되는 현안인 비대면 진료 및 약배송에 대한 문제도 재차 언급했다. 

최 회장은 "여러 번 약배송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정부를 충분하게 설득해 약배송을 막아내고 있지만, 총선이 끝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른다"면서도 "이사님들의 힘을 입어서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약국가의 가장 큰 문제인 의약품 수급불균형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가 균등분배 등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장관에게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직접 거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약사회 이사회는 총원 147명 중 참석 65명, 위임 21명으로 정관 제23조 제2항에 의거 성원됐다.

이사회 안건으로는 ▲이사 보선에 관한 건 ▲규정 개정에 관한 건 ▲회계 간 차입 추인 건 ▲'스포츠약사 자격 인증과정 교육' 특별회계 계정과목 신설 건 등을 심의했다. 

이어 2024년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에 관한 건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건 ▲2024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건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건 ▲이사 인준에 관한 건 ▲지부총회 건의사항 접수 건 등의 안건도 심의했다.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서국진 마퇴본부 고문이 새로운 마퇴본부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서용훈 이사의 사임 보고 등도 이뤄졌다. 

또한, 지부 및 분회 장기근속자에 대한 표창 및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 

▲30년 근속 표창패
경기지부 시흥시분회 최은선 사무국장

▲20년 근속 표창패
서울지부 광진구분회 정재준 사무국장
서울지부 양천구분회 강혜옥 사무국장
광주지부 광산구분회 허자영 사무국장
경기지부 안양시분회 조현미 사무국장
전남지부 광양시분회 박선영 사무국장

▲우수직원 표창패
대한약사회 약무국 약무팀 이찬우, 김성래 차장

▲감사패 
지오영 주석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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