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빅데이터 연구 돌입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서민지 기자 (mjseo@medipana.com)2016-06-09 08:58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조상헌)는 지난 8일 알레르기질환 예방 및 관리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60%가 알레르기질환으로 연 1회 이상 병원 진료를 받고 있으며, 매년 환자 수도 지속 증가 추세다.
 
실제 국내 알레르기 환자규모는 지난 2010년 2,849만명에서 2012년 2,953만명, 2014년에는 3,045만명에 달했다.
 
이에 양 기관은 알레르기질환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예방적 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 개발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한 것.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알레르기질환의 기초 분석 자료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초 자료가 구축되는 대로 관련 통계 산출과 개인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 개발 등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도 이어갈 방침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과 학회가 공동으로 알레르기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예방적 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별 환자들의 알레르기 이력을 DB로 구축,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들 환자의 안전망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 알레르기질환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려,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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