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퇴본부, 가정의 달 맞이 '중독 이해와 회복 세미나' 개최

중독 치료와 회복 이야기…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듣고 나누며 희망 다져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5-21 11:32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 중앙함께한걸음센터는 지난 19일 가정의 달을 기념해 '중독 이해와 회복 동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독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중독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공동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복의 길, 함께 걷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중독의 치료적 이해를 돕는 전문가 강의와 실제 회복자의 경험담 공유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독 사고와 치료과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중독을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이해하고, 전문적인 치료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은 '회복 경험담'으로, 약물 사용 후 회복 과정에 있는 강사가 자신의 진솔한 경험을 나누며 회복에 필요한 자원과 회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질의응답과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발언을 통해 깊이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중독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가 함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가 중독 당사자와 가족들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지하며, 실질적인 회복의 길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이를 통해 세미나의 긍정적 효과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앞으로도 회복 지원을 위한 가족 중심의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42(용기한걸음센터)를 통해 24시간 마약류 문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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