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 획득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7-28 08:20

비만대사외과 인증의 오성진 교수(좌)와 비만대사외과 인증코디네이터 성지나 간호사(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고도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고 표준화된 수술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한 병원에 한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인증 여부는 수술 실적과 의료진 구성, 수술실 환경, 다학제 협진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되며 철저한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해운대백병원은 고도비만 환자에게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 루앙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 등 최신 비만대사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국내 위장관외과 분야에서 풍부한 수술 경험과 학술 역량을 갖춘 오성진 교수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내과·정신건강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영양부 등 숙련된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해 수술 전 준비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환자 맞춤형 통합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오성진 교수는 "이번 인증은 해운대백병원이 부산·경남은 물론 전국 고도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 기준에 부합하는 수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유지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를 통해 비만대사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도비만 수술을 보다 활성화하고, 표준화된 임상 프로토콜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고도비만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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