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부천시민 100인과 '치매돌봄리빙랩' 성공적 출발

세대 간 경험 공유로 치매·경도인지장애 친화도시 모델 제시
한국에자이, 치매 생태계 확산 위한 민·관·학 협력 강화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9-16 09:50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12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에서 열린 '세대를 잇는 상상 실험 : 부천시민 100인 치매돌봄리빙랩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어르신 50명과 부천대학교 학생 50명이 그룹을 이뤄 참여했으며, 세대 간 경험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치매안심도시 부천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치매뿐 아니라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도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모델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보건소 ▲부천대학교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 치매안심센터 ▲한국에자이 ▲씨닷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지역 돌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서영석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곽내경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이종문 부천시의원 ▲박찬희 부천시의원 ▲박혜숙 부천시의원 ▲김미자 부천시의원 ▲김은옥 부천시보건소 소장(부천시치매안심센터 센터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치매와 돌봄은 국가적 과제이며, 부천시민 100인의 참여가 치매안심도시를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 대담 세션에서는 서정주 한국에자이 소통사회혁신 이사, 이선주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김형선 부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오진숙 부천시보건소 과장이 참여해 치매, 경도인지장애, 인지건강, 지역 돌봄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시민 그룹별 토론과 시각화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도출됐다.
이번 리빙랩은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지역 주도 돌봄 모델을 제시하는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치매 분야를 핵심 전략 영역으로 삼고 있으며, 치료뿐만 아니라 경도인지장애 단계의 조기 대응, 예방·돌봄·인식 개선 전반에 걸쳐 사회적 파트너들과 협력해 치매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이사는 "시민이 주도하는 오늘의 실험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한국에자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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