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리학회, 제77차 추계학술대회서 이우주기념강연 첫 선

11월 6~7일, 대한약리학회 제77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디지털 혁신과 융복합: 차세대 약리학의 진화 전략' 주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10-10 12:53

대한약리학회(회장 이민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는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77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디지털 혁신과 융복합: 차세대 약리학의 진화 전략'을 주제로, 국내 기초 및 임상 약리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대한민국 약리학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故 이우주 교수의 학문적 업적과 헌신을 기리고자 '이우주기념강연'을 새롭게 제정했다. 

제1회 기념강연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연구단 단장이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강봉균 교수가 맡아, 'Memory and Engram Synapse'를 주제로 기억 흔적(engram)과 뇌 신경회로 연구의 최신 성과를 소개한다.

Plenary Lecture에서는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가 'Bystander T cell-mediated immunopathogenesis in human diseases'를 통해 비특이적 T세포가 질환 면역병리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적 시사점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상 및 젊은약리학자상 시상 ▲기초·임상 약리를 포함한 13개 주제별 심포지엄 ▲신진 연구자 세션 ▲포스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해외 연자들로 구성된 세션을 마련해 국제 학술교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대한약리학회는 2028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약리학회(APFP 2028)를 앞두고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 확대를 준비 중이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제적 협력의 폭을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1945년 창립 이래 대한약리학회는 국내 약리학 연구와 의·약학 융합 발전을 선도해 왔다. 제77차 추계학술대회는 최신 지식 교류와 함께 약리학 분야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77차 추계학술대회의 초록 접수와 사전등록은 10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약리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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