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되는 당뇨복합제, SGLT-2i+TZD 조합 늘어난다

제일약품 '듀글로우' 허가…보령 '트루버디' 이어 두 번째
보험급여 확대에 활기…경쟁 확대 가능성 높아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10-04 12:01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4월 당뇨병치료제의 병용 투여에 대한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가 등장하는 가운데 SGLT-2 억제제와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을 결합한 복합제도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제일약품은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듀글로우정'을 허가 받았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보령이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된 '트루버디정' 두 품목을 허가 받은 바 있는데, 여기에 제일약품도 제품을 허가 받으면서 경쟁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SGLT-2 억제제와 TZD 계열의 조합의 복합제가 등장하는 것은 보험급여 확대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4월 계열간 병용에 대한 급여범위를 확대, 메트포르민까지 3제를 처방할 경우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제약사들은 시장 선호도가 높은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를 개발, 빠르게 품목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TZD 계열 성분을 활용한 복합제도 늘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TZD 성분을 결합함으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당뇨병 복합제 시장에 뛰어드는 제약사들이 갈수록 라인업을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SGLT-2 억제제와 TZD 계열을 결합한 복합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먼저 시장 개척에 나선 DPP-4 억제제+SGLT-2 억제제 복합제의 경우 보험급여 적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해 메트포르민까지 더한 3제 복합제 개발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SGLT-2 억제제와 TZD 계열 복합제 역시 3제 복합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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