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자누메트 제네릭, 허가 품목 더 늘어난다

12월 이후 7개사 21품목 허가…대원제약 생산 품목
신규 허가 2곳·재허가 5곳…제네릭 시장 경쟁 확대 전망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01-07 11:55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2023년 9월 MSD의 당뇨 복합제 '자누메트(성분명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제네릭 품목이 더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성분의 바이넥스 넥스글립틴듀오정과 대한뉴팜 시타포민알파정, 한국파비스제약 자누시틴엠정 각 3개 품목씩 9개 품목을 허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넥스팜코리아와 이든파마가, 지난 12월 30일에는 대원제약과 삼성제약이 각 3품목씩 허가를 받았다. 12월 이후 7개사 21개 품목이 허가를 받은 것이다.

 

해당 품목은 모두 대원제약이 생산하는 품목으로, 이번에 허가 받은 제약사 중 대원제약을 비롯한 5개사는 이미 과거에도 대원제약 생산 제품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허가를 받게 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새로 허가를 받는 제약사가 더해지게 된 것이다.

 

이번에 처음 허가를 받은 제약사는 넥스팜코리아와 이든파마 두 곳으로, 향후 신규 허가 제약사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있다.

 

과거 허가 당시 대원제약 생산 품목으로 허가를 받은 제약사는 대원제약 포함 총 18개사였고, 이번에 재허가를 받게 된 만큼 이들 모두가 다시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들 18개사를 제외하고도 신규 허가 제약사가 포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추가되는 제약사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재허가 제약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자누메트 제네릭을 허가 받은 제약사는 총 33곳으로, 이들이 모두 시장에 출시할 경우 제네릭 시장에서는 상당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새로운 주자가 더 참가할 가능성이 감지되는 것으로, 실제 출시 시점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어 경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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