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온라인 정기총회 "정책적 노력에 힘 쏟을 것"

2023년 사업 성과 및 2024년 사업계획 확인…정회원 회비 2만 원 인상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2-27 19:43

(왼쪽부터) 한국병원약사회 김주신 총회의장, 김정태 회장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병원약사회가 27일 온라인을 통해 202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2023년 회무를 정리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번 한국병원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는 대의원 177명 중 1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주신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11월에는 28대 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대의원 여러분들의 책임과 의무가 더욱 막중하다"면서 "병원 업무로 많이들 바쁘시겠지만, 올해 대의원총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27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올해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이룬 결실과 성과들을 바탕으로 많은 회원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실시되는 두 번째 전문약사 자격시험 역시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며, 전문약사들의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수가반영 등 정책적인 노력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새로 시작된 국가 전문약사 시대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올해도 목표한 바를 달성하고 더 큰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2024년도 공로상과 서울시장 표창이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총회가 진행된 만큼, 상패 및 상금 등은 사전에 수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이어 지난해 병원약사회가 추진한 사업에 대한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해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 발간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신설 및 홈페이지 오픈 ▲국회 정책간담회 개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사업 ▲의약품 수급불안정 실무협의체 자문의견 제출 및 공급 부족 의약품 수요조사 협조 ▲제1회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 ▲업무 표준화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및 한국임상약학회 협약 체결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525명 응시, 481명 국가 전문약사 배출) 등의 사업을 진행해 각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수입지출 결산 및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병원약제수가 개선방안 모색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개선, 교육 활동 ▲의약품 관련 유관 단체와 협력 증진 ▲의료기관 인증 및 평가 ▲병원약사 이직 감소 전략 및 인재 유지 정책 제안(연구용역) ▲병원약사 교육/간담회 및 네트워킹 ▲요양병원 약사대상 심포지엄 ▲병원 약제업무 표준 지침 개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시범사업 ▲2024 FAP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활동 및 병원약학 세션 운영 ▲제2회 국가 전문약사 시험 준비 등을 추진한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 정회원 회비는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전년대비 2만 원 증가한 11만 원으로 결정됐다.

[2024 한국병원약사회 정기총회 수상자] 

▲공로상 : 윤희정(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약제팀장), 이정화(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 약제부장)
▲서울시장 표창 : 진향연(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약제부장), 안지현(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파트장), 정수원(서울아산병원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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