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 난청 어르신들 위한 다제약물 복약지도 '훈훈'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6-25 00:26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 여약사위원회(황유남 부회장, 윤지영 여약사위원장, 김보경 약료위원장)에서는 지난 16일 청음복지관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난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다제약물 복약지도를 실시했다.

불필요한 약물 복용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지참해온 복용중인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일대일 상담과 함께 자체 제작한 다제약물 상담기록지를 기록하며 상담을 진행했다. 

김형지 강남구약사회장은 "다섯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약물로 인한 부작용임에도 병원 진료를 받고 새로운 약이 추가되는 경우를 많이 접하고 있다"면서 "동일성분이나 유사 약물을 중복해서 복용하시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오늘 행사를 통해 난청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약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상담을 진행한 어르신들은 약사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봉사해준 약사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의사를 전했다. 특히 한 어르신은 친절하게 상담해준 약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며 이름을 수첩에 적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강남구약사회는 이번을 시작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하반기 행사에서는 더욱더 전문적이고 유익한 약료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지 회장, 황유남 부회장, 윤지영 여약사위원장, 김보경 약료위원장, 오정윤 윤리위원장, 김다영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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