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홍보맨 출신 이창봉 교수, 현대시학회 회장 선임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4-30 08:20

일동제약과 유유제약 홍보맨 출신으로 지금은 중앙대 예술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이창봉 시인(사진)이 오는 5월 1일부로 현대시학회 회장으로 선임된다.

현대시학은 1969년 피아노 시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전봉건 시인이 주재하여 1969년 창간하여 그동안 수많은 시인들을 배출하며 한국 시문단을 이끌어 왔다. 창간 당시 편집위원은 박두진ㆍ박목월ㆍ박남수ㆍ구상ㆍ김춘수ㆍ전봉건이다.

이창봉 현대시학회 신임 회장은 "저의 시의 본적은 전봉건 시인의 혼이 담긴 현대시학"이라면서 "범 시단적 시 문예지로 한국 현대 시 문학을 이끌어 온 현대시학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 맞는 새롭게 도약하는 문예지가 되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현대시학회를 이끌 이창봉 시인은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하여 경동고교 문예반 시절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서 1997년 <현대시학>에 <종이비행기를 접으며> 외 5편으로 정진규, 이승훈, 박상배 시인의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이와함께 일동제약, 유유제약 등 제약기업체에서 광고홍보 마케팅 부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원 겸임교수로, 시와 예술을 강의하며 미국 시카고 문인협회에 초청받아서 시 창작 아카데미를 개최하며 활발한 시 창작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면서 개인시집 <헤이리 노을>, <낙타와 편백나무>,<위로>와 미국시인2인과 공동시집 <선물>을 출간했고, 영랑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집 <위로>는 교보문고 6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서정적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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